'집’이라는 공간에서 드러나는 양가성의 회화적 표현 연구
- Alternative Title
- A Study on the Painterly Expression of Ambivalence as Revealed in the Space of ‘Home’ : Focused on the Researcher’s Artworks
- Abstract
- 본 논문은 ‘집’을 감정의 수용체이자 인간화된 존재로서 인식하는 과정을 시각예술의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특히 ‘집’의 구조적 양가성에 주목하며, 공간 안에서 인간의 감정이 어떠한 시각적 표현으로 형상화되는 지를 연구자의 회화 작업을 중심으로 분석을 시도한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론에서는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논의가 전개된다. Ⅱ장 1절에서는 인간이 의미를 부여하는 삶의 방식을 통해, 집을 자기 내면이 투영된 인간화된 존재로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한다. 2절에서는 인식의 확장을 이뤄낸 ‘집’을 화면에 형상화하기 위한 연구로서 동양 산수화에 나타나는 직접 체험과 감응을 통해 인식되는 유동적인 공간 인식 개념을 조명한다. 특히 삼원법의 공간구성방식과 그것이 창출하는 공간적 리듬감을 살펴봄으로써, ‘집’을 유기적으로 통일된 하나의 생명으로 표현하는 방식을 탐색한다. 3절에서는 또 다른 방법론으로 동양의 두루마리 회화와 큐비즘을 참조한 데이빗 호크니의 포토콜라주 및 회화 작품을 분석하여 연구자의 작업과 조형적으로 연계되는 지점을 찾는다.
Ⅲ장에서는 집이 단지 안락한 거처가 아닌 양가적 내면 감정이 드러나는 심리적 공간임을 강조한다. 집은 귀환의 장소인 동시에 도피의 대상이 되며, 이러한 이중적 감정은 집을 구성하는 물리적 요소들인 벽, 창문, 문 등의 구조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본 장에서는 공간이 어떻게 ‘내부지향성’(침잠, 고립)과 ‘외부지향성’(확장, 해방) 사이를 오가는 감정적 장(場)으로 작동하는지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집의 구조가 인간의 양가적 심리를 시각화하는 하나의 매개체로 기능할 수 있음을 논의한다.
Ⅳ장에서는 앞선 이론적 논의를 바탕으로 연구자의 회화 작업을 분석한다. 작품 속에 나타난 집은 도시의 밀집성과 내면의 도피 욕구, 고립된 방과 열린 공간, 그리고 계단이나 문과 같은 경계 요소를 통해 다양한 감정적 층위를 드러낸다. 해방과 고립이란 상반된 감정이 한 화면에 드러나는 양가적 심리를 보여주는가 하면, 일부 작업에서는 단일한 감정이 하나의 공간을 지배하며 공간이 정서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와 분위기로 전환되기도 한다.
본 연구는 ‘집’을 기능이 강조된 보편적 인식으로부터 해방하여, 연구자의 내면화된 공간으로 바라본다. 또한 연구자의 공간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을 동양의 삼원법과 서양의 호크니의 작품과 함께 살펴봄으로써 조형적 근거를 탐구한다. 나아가 인간의 복합적인 감정이 집의 구조적 양가성을 통해 어떻게 시각적으로 형상화될 수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죽어있는 건축물이 살아있는 감정 자체로 표현될 수 있음을 밝힌다.
- Author(s)
- 이예슬
- Issued Date
- 2025
- Awarded Date
- 2025-08
- Type
- Dissertation
- URI
- https://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6343
http://dcollection.sungshin.ac.kr/common/orgView/000000015709
- Alternative Author(s)
- Lee Yeseul
- Affiliation
-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 Department
-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 Advisor
- 정성윤
- Table Of Contents
- Ⅰ. 서론 1
Ⅱ. '집'의 개념과 공간 구성 방식 3
1. 집에 담긴 공간의 인식 3
2. 동양 산수화의 삼원법을 통한 공간 확장 6
3. 데이빗 호크니의 다시점과 큐비즘 공간 12
Ⅲ. '집'의 공간으로 나타난 양가적 내면세계 17
1. 공간의 양가성(Ambivalence) 17
2. 집의 구조적 특성으로 나타난 양가성 19
Ⅳ. 감정의 수용체로서'집'의 표현연구 22
1.'집'을 통한 양가적 정서의 형상화 22
2. 빛, 창, 계단 35
Ⅴ. 결론 41
- Degree
- Master
- Publisher
-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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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화과 > 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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