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조선 후기 문예에 보이는 '몸의 욕망 긍정' 양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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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Title
A study on the aspects of ‘affirmation of body desire’ in literature in the late Joseon Dynasty
Abstract
論者는 이 논문에서 예술 철학적인 시선을 통해 ‘몸의 욕망 긍정’에 대해 탐구하고자 하였다. 특히 ‘조선 후기 性 풍속화〔春畵〕’와 ‘文藝’에 보이는, 인간 본연의 생리적 욕망인 ‘性’과 욕망의 양가성, 인간 내면의 고찰, 그리고 문화 예술로 표현된 예술성과 그 표현 양상, 예술표현에 根底 한 사상 등에 관해 서술하였다.
이 논문의 사상적인 고찰은 몸의 사유를 중심으로 공맹 철학·양명학· 양명 후학의, 입장에서 욕망 긍정과 부정의 입장에 대해 알아보았다.
문예적 측면에서의 고찰은 몸의 긍정을 주장한 양명학과 그 후학인 태주학파가 활동한, 명·청대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사회 풍속과 고아한 흥취의 문예 미학적 표현에서부터 진실한 현실의 인간미를 갖춘 세속문화로 이행과 영향에 대해 고찰하였다. 그리고 욕망 인식의 영향으로 나타난 개성과 주체성, 자득, 창신 등과 문예사조의 전반적 흐름, 문예에 보이는 ‘몸의 욕망 긍정’의 표현 양상에 대해 ‘文’의 관점과 ‘畵’의 관점에서 나누어 살펴보았다.
이 논문에서 연구하고자 하는 ‘몸’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의 ‘나’, 그리고 ‘타자와 나’의 관계 속에서의 ‘나’, 시대성이 요구하는 나라는 象〔image〕에 종속된 ‘나’, 생득적이고 자연적이며 생리적 욕망에 충실한 ‘나’에 대한 의미들이다. 여기에서 ‘나’란 하나의 개체, 바로 몸을 가진 인간을 말하고 있다. 다시 말해 마음과 신체를 가진 살아있는 인간, 즉 실존의 개체를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논문은 마음의 주재하에‘몸’이란 대상을 통해, 도덕적 이성과 생리적 욕망을‘예술로 체화하여 표현한 내용’에 관한 서술이자, 연구이다. 이에 양명학의 시선에서 조선 후기 ‘性’ 풍속화와 문예 표현에 나타난 몸의 사유와 인간 본능의 생리적 욕망을 통해 주체성·개체성·개성과 감성 들을 통섭하여 체화해 보았다.
인간에게 있어‘몸’은 오랫동안 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 카테고리(Kategorie)였다. 특히 인간의 ‘몸’은 성적 특성과 욕망을 포함하고 있어, 유사 이래 금욕적인 사유로 억압받았으며, 사회 속 규범 아래 속박하고 구속하였다. 이러한 상황들은 각 시대적 환경과 조건에 따라 많은 변화와 移行을 겪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는 從來의 굴레를 벗어나 ‘몸’에 관해 새로운 시선에서 접근하고 있다.
오늘날, 현대로 진입하면서 몸에 관해 관심이 증가하는 이유는 인간은 ‘몸’을 통해 ‘현실의 자아’를 파악하기 때문이다. 즉 ‘몸’은 살아있는 인간, ‘실존의 개체’로서 인간 삶의 일상 속 喜·怒·哀·樂을 외부로 표출하는 통로이자 표현하는 출구로서, ‘몸’의 내면인 마음,〔心〕이 ‘몸’의 외재적 모습인 身體를 통해 자연스럽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막스 베버(Max Weber, 1864-1920)의 주장처럼 인간은 자신 스스로 내적 반성과 의미화라는 주관적인 과정을 통해 외부의 자극을 해석한 뒤 수용하여 행동하는 존재가 아니라, 행위 하는 존재이다. 따라서 인간은 삶의 행위를 통해 욕망과 이상을 추구한다. 그리고 그 과정 속 반성을 통해 自身의 정체성을 ‘몸’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종래로 계속된 ‘몸’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시선, 부당한 대우에 대한 시대적 반항과 억눌린 ‘주체성의 표출’일 것이다. 또한 ‘몸’을 표현의 도구로 인식한 ‘주체적 실천 행위의 발론’으로 볼 수 있다.
‘몸’은 현실적인 인간 내면의 문제와 자아, 주체, 그리고 개인의 욕망과 같은 문제들에 의해 철학적으로 확장, 발전되고 있다. 그리고 ‘몸’은 사회규범 속에 정치, 도덕, 의례적 성향도 포함하고 있다.
이제‘욕망의 생성 공간인 몸’은 더 이상 구속당하고 억압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 지각하고 사유하는 주체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대상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Author(s)
우지연
Issued Date
2023
Awarded Date
2023-08
Type
Dissertation
URI
https://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6000
http://dcollection.sungshin.ac.kr/common/orgView/000000014791
Alternative Author(s)
Woo, Ji Yeon
Affiliation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Department
일반대학원 한문학과
Advisor
김용재
Table Of Contents
目 次


論文槪要

Ⅰ. 序論 1
1. 연구목적과 문제 제기 1
2. 선행연구 검토 5
3. 연구범위 및 방법 9

Ⅱ. 몸에 대한 욕망의 두 견해 13
1. 주자학에서 욕망을 부정하는 몸에 대한 사유 16
1) ‘修身’ 차원에서의 몸 16
2) ‘去人欲’ 차원에서의 몸 21
2. 양명학에서 욕망을 긍정하는 몸에 대한 사유 29
1) 安身 차원에서의 ‘身’과 ‘心’ 29
2) 자연 개체성 차원의 몸 38

Ⅲ. 욕망의 문예 미학적 표현 46
1. 高雅·低俗의 개념과 변천 47
1) ‘高雅’ 개념과 보편적 도덕성 47
2) ‘低俗’ 확장과 다원성 54
2. ‘世俗文化’와 욕망 긍정의 문예 미학 63
1) 世俗文化의 긍정 63
2) 욕망 긍정의 문예 미학 67

Ⅳ. 조선 후기 문예사조에서의 ‘욕망’ 이해 73
1. 규범성에서 개성으로 73
1) 탈 보편주의와 민족 주체 의식 73
2) 人情世態의 생명성과 개성주의 80
2. 예술의 자율성 85
1) 예술의 지향과 전개 87
2) 조선 후기 풍속화의 경향 105
3) 정신적 해방과 遊戲의 문화현상 120

Ⅴ. 조선 후기 문예에서 욕망 긍정의 양상 127
1. ‘文’을 통해 본 욕망 긍정의 면모 128
1) 유교적 논리와 ‘性’ 욕망 128
2) 여성관의 변화와 욕망 긍정 135
2. ‘畵’을 통해 본 ‘몸 욕망’의 능동적 표출 150
1) 性 풍속화의 등장과 개념 151
2) 性 풍속화의 다양한 면모 162
3) 性 풍속화의 예술사적 이해 169

Ⅵ. 결론 172

참고문헌
ABSTRACT
Degree
Doctor
Publisher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Appears in Collections:
한문학과 > 학위논문
공개 및 라이선스
  • 공개 구분공개
  • 엠바고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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