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키델릭의 특성을 응용한 바디아트 제작 연구
- Abstract
- 현대 예술이나 패션에서 보여 지는 사이키델릭은 1960년대 말 수많은 젊은이들의 강렬한 빛, 음향, 색채, 진동을 연출함으로써 새로운 자유에 대한 열정을 광적으로 표출하였고, 그 영향은 그래픽, 디스플레이, 패션, 음악, 영상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파급되었다.
또한, 1960년대에는 히피와 여권운동의 영향으로 성에 대한 고정관념과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고자 하였는데, 몸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 바디아트가 옷을 대신하기도 하였으며, 사이키델릭 바디 페인팅은 남녀의 구분 없이 히피들 사이에서 유행되어 급속히 대중들 사이로 퍼져 나갔다.
바디페인팅, 문신, 상흔, 바디 피어싱, 헤나 등으로 대표되는 바디아트의 여러 유형 중에서도 바디페인팅은 패션, 공연, 광고, 퍼포먼스 등 예술의 다양한 분야에서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인체에 행해지는 조형예술인 바디아트와 바디페인팅에 대하여 고찰하고 현대예술의 많은 부분에서 표현되고 있는 사이키델릭의 특성과 의미를 도출하여 바디페인팅 작품을 제시하는데 있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내용 및 방법은 이론적 고찰을 위하여 국내·외 학위논문 및 학술지에 발표된 선행연구 자료 등에서 자료를 수집하여 정리하였다. 작품제작은 이론적 배경과 실증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사이키델릭 특성을 바디아트 디자인 컨셉으로 설정하고, 사이키델릭 이미지 특성이 적용된 바디아트 8작품으로 유형화하여 제작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사이키델릭의 특성은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착시성, 유희성, 신비성, 역동성으로 볼 수 있다.
첫째, 착시성은 사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성질과 시각으로 보여 지는 성질에 차이가 큰 경우를 말하는데, 크기나 형태, 길이나 거리, 색채나 움직임 등과 같은 시각적 자극 속성에 대한 바르지 못한 시각적 해석을 뜻한다. 대표적으로 옵(op)패턴, 색채의 혼합이나 색상의 변화, 기하학적 패턴에 의한 착시 등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유희성은 예술가가 자신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행위자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인간의 유희성을 통한 표현은 순수한 실체의 표현인 동시에 진정한 창의라고 할 수 있다. 유아기적 착장과 장식, 동화적인 환상을 일으키는 프린트, 장난스러운 화장, 소녀와 아동적인 꽃문양, 형광염료가 섞인 강렬하고 환상적인 색채를 사용한 것에서 볼 수 있다. 사이키델릭 이미지에 나타난 유희성은 안정과 균형이 일시적으로 파괴되는 모습을 통해 지각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싶은 충동, 또는 의식의 혼란을 일으키고 싶은 욕망들을 만족시킨다.
셋째, 신비성은 어떠한 현상이 보통의 이론이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신기하고 묘함을 나타내는 특징이다. 서구인들은 동양에 대한 환상과 신비로움, 추상적인 동양성을 통해 동양을 ‘자연’으로 도피하고자 할 때 꿈꾸었던 원초적인 시공간으로 여겼다. 또한, 우주시대의 비현실적인 미래적 의상들의 네온이나 인공조명과 초자연적인 효과를 주는 형광 페인트인 데이글로(dayglo), 에어브러쉬(air brush)의 사용은 미래적 이미지를 구성하였다.
넷째, 역동성은 힘차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특성으로, 외부로 확장하는 빛을 표현한 방사선 기법, 소용돌이 문양을 통한 회전하는 듯한 힘의 표현, 모아레 문양을 이용한 힘찬 이미지, 주목성이 높거나 대비가 강한 색의 사용을 통한 운동감과 리듬의 강조들이 있다.
사이키델릭의 특성을 응용한 바디아트를 제작하는데 있어서 상반신 바디페인팅 3점, 전신 바디페인팅 4점, 측면 바디페인팅 1점씩을 부가하였고, 총 8작품을 디자인 계획하여 구성하였다.
작품Ⅰ,Ⅱ는 사이키델릭의 특성 중 착시성에 관한 작품으로 옵 패턴에 의한 움직임의 착시, 색상의 변화에 의한 상반신 바디페인팅 1점, 전신 바디페인팅 1점으로 나누어 표현하였다.
작품 Ⅲ, Ⅳ는 유희성을 표현한 작품으로 유아기적 이미지와 색상을 이용하여 상반신 바디페인팅 1점, 측면 바디페인팅 1점으로 나누어 표현하였다.
작품 Ⅴ, Ⅵ은 신비성을 표현한 작품으로 에어브러시 효과와 네온컬러의 신비감을 이용하여 전신 바디페인팅 2점으로 표현하였다.
작품 Ⅶ, Ⅷ는 역동성을 표현한 작품으로 소용돌이와 방사형을 이용하여 상반신 바디페인팅 1점과 전신 바디페인팅 1점으로 나누어 표현하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현대 예술의 많은 부분에서 표현되고 있는 사이키델릭의 특성과 의미를 바디아트 작품을 통해 도출함으로써, 바디아트의 이론적 지평을 넓히고 표현 범위를 넓히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 Author(s)
- 김효진
- Issued Date
- 2015
- Awarded Date
- 2015-02
- Type
- Dissertation
- URI
- https://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3935
http://dcollection.sungshin.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10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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