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절된 자아의 내적 갈등이 반영된 자화상 연구
- Abstract
- 본 논문은 2012년 4월 4일부터 4월 10일까지 열린 본인의 개인전을 바탕으로 인간의 욕망과 타자와의 관계를 주제로 한 작품들의 이론적 내용 및 표현을 분석하여 서술하였다.
본인에게 있어서 작업은 나와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발생되는 욕망과 그 욕망이 만들어내는 내적 갈등을 통해 자아의 정체성을 사유함에 따라 나와 타자를 비롯한 환경들이 만들어내는 개인의 심리적 상황을 조형적으로 전개시키는 것이다.
본인의 작품의 첫 시작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얻어진 깨달음이며 이를 바탕으로 전개하였으므로 먼저 작업의 동기를 밝히는 것으로 논의를 시작하고자 한다. 예술은 우리 삶의 표현이며 예술을 보면 개인의 삶을 엿볼 수 있고 더 나아가 그 시대를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요, 소설, 영화 등에서 표현된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이 타인으로 하여금 공감을 얻어낼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타자와 관계를 맺으며 상호 영향을 주고 받는다. 본인은 타자와 나의 관계 속에서 생겨난 욕망으로 인한 갈등과 불안한 심리적 상태를 작업으로 해소 하고자 했다. 특히 친밀한 관계인 이성친구와 가족의 해체에서 오는 불안감이 본인에게 미친 영향들은 작업의 동기가 되었다.
우리가 혼자가 아닌 사회 구성원으로 사회 속에서 상호 영향을 주고 받기 때문에 타자의 평가로 자신의 정체성에대한 느낌을 확신한다. 타자에게 인정받고자 했던 욕망과 인정받기 위해 타자의 견해를 본인의 견해로 받아들이고 이를 이루기 위한 노력에서 오는 갈등과 정체성의 혼란이 만들어낸 억압되고 불안한 심리적 상태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곧 본인의 작품은 자화상이라 할 수 있겠다.
예술가가 자화상을 그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자신을 상태를 되돌아보고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이며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자의식(自意識)표출의 장이기 때문이다.
본인의 작품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얼굴이 없는 인체표현은 사회적 지위나 성격을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불 특정한 인물의 순수한 본연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인간의 몸은 자아의 비유적 기호로 신체를 절단 혹은 가리는 방법으로 억압된 자아의 모습을 드러내고자 했다. 타자에 의해 생겨난 욕망과 갈등으로 오는 정체성의 혼란과 분열된 자아의 모습을 분절된 누드 이미지로 형상화 했다.
현대 삶에서 타자의 시선이 주는 영향으로 생겨난 욕망의 결과를 상징하는 매체로 날개와 춤 이미지를 사용하여 신체와 함께 결합해서 갈등하고 불안해 하는 자아의 모습을 보여 주고자 했다. 처음 자화상을 그렸을 때 나타났던 입자들을 날개의 형태로 만들어내고 이를 불완전한 신체와 결합함으로써 헛된 소망이 만들어내는 억압된 자아를 표현했다. 날개는 신체의 일부이며 머리카락과 손톱과 같은 육신의 연장이다. 욕망이 만들어낸 거짓 된 날개가 신체에서 돋아난 이미지를 통해 내면에 점점 쌓이는 불안감과 갈등을 표현했다. 또한 인생을 춤에 비유하여 정면의 인체를 구체관절인형의 형식으로 신체를 절단하고 재 조합해서 인위적으로 동작을 만들어내어 억지로 추는 춤, 어색한 동작을 표현하여 억압된 자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주체성의 혼란이 주는 두려움과 공포로 인한 결과 표현이다.
본인에게 작업은 본인의 심리적 상태를 말함으로 해소 하고자 하는 치유적 욕구에서 비롯 된 것 들이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불안한 감정과 두려움을 자화상으로 나타내어 혼란스러운 자아의 원인을 파악하고 정체성 확인하고자 한 것이다.
- Author(s)
- 윤경숙
- Issued Date
- 2012
- Awarded Date
- 2012-08
- Type
- Dissertation
- URI
- https://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3767
http://dcollection.sungshin.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7254
- Affiliation
-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 Department
- 일반대학원 판화학과
- Advisor
- 박영근
- Table Of Contents
- 목 차
논문개요
I. 서론
II. 본론
1. 내용적 측면
1) 분절된 자아
2) 타자가 만들어낸 욕망의 상징으로서의 날개
3) 삶과 억압된 몸짓의 상징으로서의 춤
2. 조형적 측면
1) 자아정체성의 발현으로서 누드 실루엣
2) 욕망의 표현을 위한 선묘
3) 가변적 구성
3. 작품 분석
작품사진
III. 결론
참고도판
참고문헌
Abstract
- Degree
- Master
- Publisher
-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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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화학과 > 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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