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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세 영아 평가에 관한 문화기술적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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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연구에서는 만 2세 학급에서 영아 평가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살펴보고, 영아 평가 과정에서 교사가 경험하는 어려움과 이에 대한 교사의 대처 및 극복 과정을 탐구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하여 본 연구는 만 2세 학급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영아 평가 과정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 향후 바람직한 영아 평가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모색해보는데 목적이 있다. 선정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만 2세 학급에서의 영아 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둘째, 만 2세 학급에서 이루어지는 영아 평가의 특성은 어떠한가?
셋째, 만 2세 학급 영아 평가 과정에서 교사가 경험하는 어려움은 무엇이며, 이에 대한 교사의 대처는 어떠한가?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한 다섯 곳의 직장어린이집에서 만 2세 학급을 담임하고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만 2세 학급을 담임한 경험이 있는 16명의 교사와 면담 참여 교사가 근무하는 어린이집의 원장 4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연구자는 2015년 4월 8일부터 2016년 2월 26까지 총 20명의 원장과 교사를 대상으로 39회의 개별 및 집단 면담을 실시했고, 면담에 참여한 교사가 근무하는 직장어린이집 만 2세 한 학급에서 21회의 참여관찰을 실시했다. 또한 다섯 곳의 어린이집으로부터 1년 간 만 2세 학급에서 이루어진 영아 평가와 관련된 다양한 문서들을 수집했으며, 연구 과정에서 연구자의 생각이나 감정, 연구 과정 상의 문제점 및 향후 계획 등을 연구자 일지에 기록해 나갔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들을 읽어 나가면서 범주화하는 작업을 거쳐 영아 평가 과정의 흐름과 영아 평가가 지닌 특성 및 교사가 경험하는 어려움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영아 평가를 수행하고 있는 다섯 곳의 어린이집에서는 자녀양육에 관한 부모의 관심과 교사-부모 간 소통의 정도, 만 2세 학급을 담임하는 교사 개인의 특성, 각 어린이집의 상황과 다양한 맥락이 반영된 영아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만 2세 학급에서 이루어진 영아 평가 과정은 새 학기를 준비하는 2월부터 1년에 걸쳐 수집된 영아 평가 자료를 종합하는 다음 년도 2월까지 전 과정이 연결되어 이루어졌다. 연구에 참여한 다섯 곳의 어린이집들은 유사한 시기에 연 2회 부모면담을 시행하였으며, 교사들은 매일 대화수첩을 작성하였고, 1년 간 수집된 평가 자료들을 학기 말에 종합하여 영아를 평가하고 있었다. 반면, 학기 말에 담임 교사가 시행하는 표준화 검사나 매일 작성하는 배변일지, 모바일 앱 대화수첩 등은 개별 어린이집에서 이루어지는 독자적인 영아 평가의 과정이었다.
둘째, 만 2세 학급에서 이루어지는 영아 평가는 평가 대상인 만 2세아의 발달적 특성이 반영된 내용을 중심으로 교사가 관찰하고 기록하는 과정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배변훈련이나 자조기술 습득과 같은 발달적 변화를 경험하는 만 2세아를 돕고자 교사들은 평가 결과를 활용하여 부모와 적극적인 소통을 하였다. 또한 교사들은 영아의 현재 학습 및 발달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놀이 맥락에서 표준보육과정과 영아 평가를 통합하여 수행하고 있었다. 연간 이루어지는 모든 영아 평가 과정은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개별 영아의 현재 학습 및 발달 수준에 기초하여 영아의 발달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즉, 영아 평가 체제는 각기 작성된 영아 평가의 내용들이 서로 통합되면서 개별 영아에 관한 다면적인 영아 평가가 이루어지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다.
셋째, 만 2세 학급 교사들은 영아 평가를 위한 관찰 시간이 부족하고, 영아 평가 문서를 교대로 작성하는 팀티칭 교사제의 특성상 평가문서 간에 연계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점을 문제라고 생각하였다. 또한 교사들은 영아 평가에 관한 교육을 이수한 경험이 적어 평가를 수행하는데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있었으며,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표준화 검사 문항이 난해하여 평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교사들은 영아 평가 과정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보다 나은 평가 체제를 갖추기 위하여 평가 문서 양식과 관찰기록 방법을 간소화하고, 동료 교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하였다. 또한 교사들은 평가 문서에 원장이 남긴 조언이나 영아 평가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처럼 영아 평가 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력과 지원, 정형화된 검사 척도를 만 2세 발달 기준표로 삼아 평가자 역할을 수행하고자 노력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영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하여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평가 과정을 밝혀낸 데 의미가 있다. 만 2세 학급에서의 영아 평가 활동은 영아의 발달 수준을 이해하고, 이를 기초로 보육활동이 연계되는 통합적 특성을 갖고 있었다. 나아가 부모와 교사, 원장 간의 소통을 통해 서로 공유한 평가 결과는 개별 영아의 개인차를 이해하고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단서로 활용되고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보다 체계적인 영아 평가 체제가 구축될 수 있도록 교사와 어린이집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Author(s)
김은혜
Issued Date
2016
Awarded Date
2016-08
Type
Dissertation
URI
https://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3216
http://dcollection.sungshin.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11327
Affiliation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Department
일반대학원 교육학과
Degree
Doctor
Publisher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Appears in Collections:
교육학과 > 학위논문
공개 및 라이선스
  • 공개 구분공개
  • 엠바고20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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