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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세반 영아의 교사와 또래 간 의사소통에 관한 문화기술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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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Title
An Ethnographic Study on Communication of Infants with Teachers and Peers in a Class of One-Year-Olds
Abstract
논문 개요


본 연구의 목적은 만 1세반 영아와 또래, 영아와 교사관계에서의 의사소통이 다양한 맥락을 통해 어떠한 양상을 보이는 지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만 1세반 영아와 또래의 의사소통 양상은 어떠한가?
둘째, 만 1세반 영아와 교사의 의사소통 양상은 어떠한가?

본 연구는 연구 참여자의 관점에서 의사소통의 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문화기술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였다. 2008년 2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서울시에 소재한 햇살 어린이집의 만 1세 학급인 새싹반 영아 10명과 교사 3명의 의사소통 과정을 참여 관찰하였고 교사들과의 면담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기간 동안 총 78회분의 관찰 자료와 총 8회분의 교사 면담자료, 녹음 및 비디오 녹화자료, 영아 생활기록부, 교육계획안, 가정통신문, 대화수첩, 일일 보고서 등의 문서자료 등이 수집되었다. 자료 분석을 위해 참여관찰 일지와 면담기록, 관련 문서 등을 분류하고 조직하여 범주화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새싹반 영아와 또래의 의사소통은 서로에 대한 관심 드러내기, 놀이하기, 문제 해결하기 상황에서 영아들의 소통방식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새싹반 영아들의 또래에 대한 관심 드러내기는 소통방식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신체적 접촉’이나 ‘소리내기’ 등을 사용하며 미숙한 표현으로 관심을 드러내기도 하였으며, 언어적 소통방식이 가능한 영아들은 ‘또래 이름 부르기’, ‘상황 물어보기’, ‘친구라고 말하기’ 등 보다 분명하고 직접적인 방식으로 표현하였다. 미숙하게 표현되는 또래에 대한 관심은 영아의 의도가 분명하게 전달되지 못해 또래로부터 수용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반면 언어적 소통방식으로 분명하게 표현되는 또래에 대한 관심은 영아의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 수용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긴밀한 또래관계로 발전되기도 하였다. 영아들의 관심 표현하기는 월령의 변화와 함께 진화된 방식으로 변화되었다. 학기 초 비언어적 소통방식으로 또래와의 관계 맺기가 어려웠던 영아들은 언어 표현이 가능해지면서 자신의 의도를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새싹반 영아들은 또래와의 놀이를 위해 자신의 소통방식에 따라 놀이를 제안하였다. 언어표현이 미숙한 영아들은 놀이감의 기능을 몸으로 표현하며 놀이를 제안하였으며, 언어표현이 가능한 영아들은 놀이를 대표하는 어휘를 사용하며 놀이를 제안하였다. 언어적 소통방식으로 표현되는 놀이제안은 또래로부터의 수용을 높이는 것과 함께 또래에게 놀이주제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영아가 의도한 놀이를 진행할 수 있었다. 영아들의 놀이는 소통방식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몸짓과 소리내기를 통해 또래를 모방하는 놀이가 나타났으며, 언어적 표현을 사용하게 되면서 영아들의 상징놀이가 발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비언어적 소통방식을 위주로 사용하는 영아들은 서로의 몸짓을 모방하고 반복하는 모방놀이를 주로 하였다. 반면 언어적 소통방식을 사용하는 영아들의 몸짓 모방놀이는 놀이의 의도가 분명하게 나타났으며, 말소리의 모방에서 또래와 대화하는 언어놀이가 나타났다. 영아들의 상징놀이는 놀이감이 가진 기능을 중심으로 나타났으며, 언어적 소통방식을 보이는 영아들은 현실과 다른 이야기가 있는 상황을 창조하고 이야기 속의 자신의 역할을 만들어내며 발전된 놀이형태를 보였다.
새싹반 영아와 또래가 의사소통하는 과정에는 다양한 문제들이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는 주로 또래가 자신의 것을 침범하려는 의도를 보이는 소유권과 관련된 상황이나 미숙한 소통방식으로 서로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발생하였다. 영아들은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를 보였다. 영아들은 몸짓이나 소리의 억양에 변화를 주거나 또래에 대한 미안함을 웃음으로 표현하며 감정을 공유하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해결방식은 비언어적 소통방식을 보이는 영아들에게서 주로 나타났으며, 감정을 공유하는 문제해결 방식은 언어로 의사소통하는 영아들에게서도 나타났다. 또한 영아들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를 언어적 표현을 통해 보다 강하게 전달하였다. 용납할 수 없는 또래의 행동을 핵심적인 어휘를 사용하여 제지하였으며, ‘사과하기’, ‘대안 제시하기’ 등의 사회적 기술을 사용하여 해결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직접적 표현 방식은 문제해결과 함께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로 나타났다.

둘째, 새싹반 영아와 교사의 의사소통 양상은 영아의 발달특징과 관련한 요구 의도와 교사의 수용 의도가 교차하며 나타났으며, 미숙한 소통방식을 보이는 영아의 특성과 관련하여 영아반 교사로서의 특별한 역할이 나타났다.
영아의 의존적인 발달 특징은 관심에 대한 요구와 놀이에 대한 요구로 나타났다. 새싹반 영아는 부모와 헤어지는 상황을 비롯한 어린이집의 일상을 통해 교사의 관심을 필요로 하였으며, 새싹반 교사는 영아의 관심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였다. 교사는 영아의 마음을 위로하고 변함없는 지원을 보내며 영아에게 지지자로서의 확신을 주었다. 영아들은 자신의 소통방식에 따라 교사에게 놀이를 제안하며 함께 놀이하기를 요구하였다. 교사는 영아의 놀이제안에 의미를 만들며 반응해 주었으며, 언어적 표현 없이 놀이감을 내미는 영아의 행동에서 놀이 의도를 발견하고 놀이를 확장시켜 나갔다. 언어표현이 가능한 영아들은 자신들이 하고 싶은 놀이를 직접적으로 표현하며 놀이를 제안했다. 영아가 원하는 놀이를 정확하게 파악한 교사는 영아의 놀이제안을 받아들여 공동놀이자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교사는 영아들이 놀이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놀이가 확장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놀이를 제안했으며, 영아들에게 새로운 개념을 제공하거나 영아의 발달을 의도하고 주도적으로 놀이를 이끌어 나갔다. 교사와 함께 하는 영아들의 놀이는 놀이의 지속시간을 늘리고 또래와의 상호작용기회를 늘리며, 새로운 개념들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영아의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발달 특징은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는 요구로 나타났다. 새싹반 영아들은 자신의 주장이나 생각, 느낌 등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였다. 새싹반 교사는 자립의지를 보이며 스스로 해보려는 영아들의 요구를 이해하고, 영아들의 성취를 격려하고 어린이집의 일상적인 생활을 통해 영아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교사는 ‘거부’적인 표현을 통해 자기주장을 하는 영아들을 이해하고 영아들이 자신의 의도를 좀 더 정확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내꺼야’, ‘아니야’, ‘싫어’ 등의 표현을 영아 입장이 되어 말해주며 영아 스스로 소통의 주체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새싹반 영아는 사회적 적응을 시도하며 적응과정의 어려움을 교사에게 표현하였다. 새싹반 교사는 도움을 요청하는 영아의 요구를 수용하며 영아들의 사회적응을 도왔다. 교사는 영아들이 또래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또래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였으며 이러한 만남이 기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영아는 또래와의 문제 상황에서 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하였고, 교사는 문제가 일어난 상황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제시하였다. 신체적 접촉에 의한 문제 발생 시 교사는 서로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놀이감으로 인한 문제 상황에서는 최초의 소유자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거나, 영아 스스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방법 등을 모델링을 통해 보여주며 다양한 사회적 기술들을 제공하였다.
새싹반 영아들이 사용하는 몸짓과 소리내기뿐만 아니라 미숙한 형태의 언어사용은 영아와 의사소통하는 교사에게 특별한 역할을 요구하였다. 새싹반 교사는 미숙한 소통방식으로 관계 맺기에 실패하고 좌절하게 되는 이 시기 영아들의 문제를 이해하고 영아와 또래가 서로의 의도를 전달하는 과정에 참여하여 그들의 생각과 느낌을 대신 전달해주는 대변인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교사는 영아들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영아들의 의도를 변경하여 전달하기도 하였다. 또한 새싹반 교사들은 영아의 의도를 파악해야 하는 일을 어렵게 생각하고 있었다. 교사는 영아와의 의사소통에서는 영아와 관련한 전․후 상황을 고려하거나 세심한 관찰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교사들은 개별적 의사소통이 어려운 현실과 관련하여 교사의 인식과 현실 적용사이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Author(s)
황인애
Issued Date
2010
Awarded Date
2010-08
Type
Dissertation
URI
https://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3208
http://dcollection.sungshin.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6451
Alternative Author(s)
Hwang, In Ae
Affiliation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Department
일반대학원 교육학과
Advisor
배지희
Table Of Contents
I. 서 론 1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
2. 연구 문제 6
3. 연구자 6

II. 이론적 배경 10
1. 의사소통의 개념 10
2. 영아 의사소통 능력의 발달 12
1) 영아의 의사소통 방식 12
2) 영아의 의사소통 의도 15
3. 영아와 또래의 의사소통 17
1) 영아와 또래의 의사소통 방식의 변화 17
2) 영아와 또래의 의사소통과 관련 변인 18
4. 영아와 교사의 의사소통 22
1) 영아와 교사 의사소통에서의 영아의 의도 22
2) 교사의 의사소통과 영아의 발달 24

III. 연구 방법 28
1. 연구 참여자 28
2. 연구 절차 37
3. 자료 수집 41
4. 자료 타당도 작업 46
5. 자료 분석 47

IV. 결과 및 해석 49
1. 만 1세반 영아와 또래의 의사소통 양상 49
1) 관심 드러내기로 또래와의 소통 시작하기 49
2) 놀이 상황에서 또래와 소통하기 59
3) 문제 상황에서 또래와 소통하기 72

2. 만 1세반 영아와 교사의 의사소통 양상 85
1) 요구하는 영아와 수용하는 교사의 소통하기 85
2) 영아의 의사소통 특성에 따른 교사 역할 125

V. 논의 및 결론 134
1. 요약 및 논의 134
2. 결론 및 제언 149
Degree
Doctor
Publisher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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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과 > 학위논문
공개 및 라이선스
  • 공개 구분공개
  • 엠바고201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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