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광복 이후 '실천예절' 변천과정에 관한 연구

Metadata Downloads
Alternative Title
A Study on Course of Change of “Shilcheon Yejeol”, After Independence
Abstract
본 논문은 지난 60년간 우리사회의 실천예절 변천과정을 시대적 사회상황을 통해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문헌고찰과 정보매체내용분석을 통해 실천예절에 대한 정의, 사회적 상황 배경, 사회적 상황에 따른 실천예절 활동 등을 살펴보았고, 1945년부터 2010년까지 발간된 예절서를 검색하여 분류하는 양적고찰을 통해 시대상황에 따라 변화되는 실천예절 분야를 살펴보았다.
본 논문은 실천예절 변천과정을 크게 예절 혼란기, 실천예절 정립기, 실천예절 발전기로 나누었고 각 시기별로 사회적 상황 배경과 그에 따른 예절활동의 전개와 예절서의 동향을 살펴보았다.
실천예절 변천과정 중 예절 혼란기는 광복이후부터 1980년까지로 전통예절과 서양예절이 양립한 가운데 산업화된 도시사회에 적합한 예절의 격식을 찾지 못해 혼란을 겪던 시기였다. 이 시기의 사회적 배경은 광복 후 좌·우 이데올로기 이념대립과 한국전쟁, 경제적 황폐 그리고 1960년 이후의 경제개발정책에 의한 급속한 산업화와 그에 따른 도시화 과정으로 전개되었다. 예절활동은 관에 의해 제도적인 방법으로 주로 이루어졌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던 국민들에게까지는 미치지 못하였다. 이 시기에는 예절을 여성들을 위한 교양과목의 일종으로 취급한 백과사전류의 예절서가 다수 출간되었고 그 내용도 전통예절과 서양예절이 양립하여 서로 모순된 내용이 공존하는 혼란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국민들의 예절실천에 도움을 주기에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실천예절 정립기는 1981년부터 2000년까지로 전통예절을 바탕으로 서양예절을 수용하여 현대 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실천예절로 정립한 시기였다. 이 시기의 사회적 배경은 88서울 올림픽 개최, 경제적 안정에 의한 삶의 질 향상과 생활방식의 다양화, 기업 환경의 변화 등으로 전개되었다. 이 시기에는 시민의식 함양 제고를 위한 예절교육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예절교육이 확산되었고, 예절교육단체들에 의해 주도되었다. 예절교육단체들은 현대 도시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현대적 예절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를 위해 전통예절의 바탕위에 서양예절을 적극 수용하여 실천예절을 정립하였다. 예절서는 서울올림픽이 개최되었던 1988년을 기점으로 양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1990년대에는 매년 10종 이상이 발간되었다. 실천예절의 정립을 위한 예절서가 예절교육단체에 의해 발간되었고 시대상황을 반영하듯 청소년 예절서, 해외여행을 위한 국제매너에 관련된 예절서, 기업 환경 변화와 관련된 직장예절·서비스·이미지 관련 예절서 등이 발간되었다.
실천예절 발전기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로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는 우리사회에 예절교육의 장이 활성화되어 실천예절의 저변이 확대되고 발전하고 있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사회적 배경은 정보화, 세계화, 다문화, 북한이탈주민들의 국내 정착, 가족의 해체, 고령화 사회 진입 등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기술혁신으로 정보화기기와 문명이기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분야의 예절이 필요해지고 있다. 예절활동에 있어 전국적으로 예절교육기관이 설립되고 있고 예절교육단체의 활동이 확산되고 있다. 예절교육단체에서는 예절강사들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예절전문강사 양성프로그램과 예절자격증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사회의 예의문화를 바로 세우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예절서는 매년 20종 이상이 발간되고 있으며, 국제매너에 관한 예절서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비즈니스 예절서도 시대적 추세에 따라 다양한 주제로 발간되고 있으며, 그 밖에 타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예절서, 정보화시대의 정보통신윤리에 관련된 예절서가 발간되고 있다.
본 논문의 연구결과 사회적 상황의 변화에 따라 예절의 격식이 변화하고, 시대적으로 요구하는 예절분야에 따라 예절서의 발간추세도 달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예절의 격식은 변화하여도 내재적 본질인 예는 효(孝)와 경(敬)에 근거하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실천예절 지향점도 효(孝)와 경(敬)을 바탕으로 하여 실천예절의 격식을 찾아야 할 것이다. 향후 실천예절활동이 나아가야할 방안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예절교육에 있어 격식에만 치중하지 말고 그 본질인 ‘경(敬)’에 충실하여야 한다. 예절은 실천에 의미가 있지만 자발적인 참여 없이는 실천에 한계가 있다. 관주도로 예절교육이 전개되었던 예절혼란기에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지 못했던 것은 사람위주가 아닌 정부시책을 위한 예절활동이었기 때문이며, 이는 예절의 본질인 경을 바탕으로 하지 않고 특정 이익이나 목적을 위해 예절을 강조할 때 사람들의 자발적인 실천에는 이르지 못함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예절교육단체들이 활발한 활동으로 예절의 외형적인 활동범위를 넓혔다면 앞으로 좀 더 심층적인 내적 교육의 질도 높여야 할 것이다.
둘째, 전국적으로 산재해있는 예절교육단체의 예절교육내용을 통일해야 한다. 실천예절이 정립될 때 현대생활에 적합한 예절의 격식을 갖추게 되면서 예절단체들이 호응하여 통일된 모습을 이루었지만 근래에 와서 예절교육단체가 전국적으로 산재하게 되면서 1990년대에 비해 통일성이 떨어지고 다양한 예절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예절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교육내용을 전국적으로 통일하고 체계화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교육내용이 전국적으로 통일되어 체계화되면 예절강사들의 전문성도 확보될 수 있으며 보다 효과적인 예절 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다.
셋째, 제도적인 차원에서 예절교육단체들의 활동을 정책적으로 지원하여야 한다. 현재 우리사회의 예절교육현장의 현실은 전국적으로 예절교육의 장이 일부 지역에 편중되어 있고 관의 지원여부에 따라 예절교육의 질이 차이가 나고 있다. 때문에 국민들의 바른 인성을 위한 예절교육에 있어 전 국민에게 고르게 교육의 혜택이 돌아가기 위해서는 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이는 우리 사회의 바른 예절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넷째, 정보화시대와 같이하는 새로운 시각의 예절서 발간이 필요하다. 정보화시대에 익숙한 세대들을 위하여 디자인과 내용, 전자책 형태의 보급을 통해서 예절서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사이버공간이 또 다른 예절 교육의 장이 될 수 있으며, 예절교육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섯째, 가정 내 예절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제고되어야 한다.
사회구조의 변화라는 상황에 의해 예절교육의 주체가 가정에서 사회제도로 변하였지만, 예절은 어려서부터 지속적으로 훈련하여 습관화되었을 때 비로소 자연스럽게 실천 가능한 것으로, 단기간에 일시적으로 행하는 사회교육으로서의 예절교육은 한계가 있다. 이에 효과적인 예절교육을 위해서 가정에서 행해지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사회적인 인식이 제고되어야 할 것이다.
여섯째, 통일을 대비하여 남북 간의 예절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적 대비가 필요하다. 남북한은 오랜 분단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남측은 외래문화의 영향을 받은 예절문화를, 북측은 주체사상을 바탕으로 전개해온 예절문화를 지니고 있어 서로에 대한 이해와 타협 없이는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기가 어려운 현실이다. 만약에 서로의 예절문화에 대한 이해 없이 급격한 상황변화를 맞는다면 우리사회는 제2의 예절혼란기를 맞을 수도 있다. 같은 민족으로서 다른 격식의 예절을 행한다면 서로에 대한 깊은 오해와 불신으로 사회적인 갈등의 소지가 크기 때문에 이제부터라도 남북한의 교류와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예절문화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비를 세우기 위한 심도 있는 연구와 정책적 대비가 필요할 것이다.
일곱째, 이질문화권에서 우리사회에 편입된 이주민들을 위한 예절·문화 프로그램이 강화되어야 한다. 현재 우리사회는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주민들이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편입되고 있다. 이들에게 우리의 예절문화를 올바르게 교육하지 않는다면 이해되지 않는 문화의 차이는 사회적응에 걸림돌이 될 것이며 이는 잠재적인 갈등의 소지를 키울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을 위해서 제도권과 예절교육단체의 유기적인 협력아래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하여 이들이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동화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Author(s)
김정화
Issued Date
2011
Awarded Date
2011-08
Type
Dissertation
URI
https://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2334
http://dcollection.sungshin.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6899
Alternative Author(s)
Kim Jeong Hwa
Affiliation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
Department
문화산업대학원 예절다도학
Advisor
주영애
Table Of Contents
목 차

논문개요

Ⅰ. 서론 1

Ⅱ. 연구 방법 3
1. 연구 범위 및 방법 3
1) 연구 범위 3
2) 연구 방법 4
2. 연구의 한계점 6
3. 용어의 정의 6

Ⅲ. 실천예절 변천과정 9
1. 예절 혼란기 9
1) 사회적인 배경 9
2) 예절 활동 13
3) 예절서 40
2. 실천예절 정립기 44
1) 사회적인 배경 44
2) 예절활동 51
3) 예절서 72
3. 실천예절 발전기 75
1) 사회적인 배경 75
2) 예절 활동 83
3) 예절서 94

Ⅳ. 요약 및 결론 96
1. 요약 96
2. 결론 100


참 고 문 헌

ABSTRACT

부 록
Degree
Master
Publisher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
Appears in Collections:
문화산업예술대학원 > 학위논문
공개 및 라이선스
  • 공개 구분공개
  • 엠바고2011-08-18
파일 목록

Items in Repository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