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고 볼프의 《뫼리케 가곡집》에 대한 분석 연구 : 희극성을 주제로 한 <황새의 소식>(Storchenbotschaft)과 <작별>(Abschied)을 중심으로
- Abstract
- 본 논문의 목적은 후고 볼프(Hugo Wolf)의 《뫼리케 가곡집》 중 희극성을 주제로 한 제48번 <황새의 소식>(Storchenbotschaft)과 제53번 <작별>(Abschied)을 작품 분석에 적용함으로써 볼프의 희극성이 음악에 어떻게 드러나는지 증명하는 데에 있다. 우선, 19세기 낭만주의 예술 가곡의 흐름을 살펴봄으로써 볼프의 음악적 경향이 어떠한지 알 수 있었다. 그는 새로운 음향을 지향하고 혁신적인 음악을 구사하는 바그너를 예찬하였다. 진보주의자인 바그너의 영향을 받은 볼프는 자신의 음악에서 늘 새로운 시도를 하였으며, 바그너의 낭창법을 제53번 <작별>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한 모습도 나타났다.
필자는 『그로브사전』에서 “희극적인 노래”로 분류된 여섯 곡 중 제48번 <황새의 소식> 그리고 제53번 <작별> 두 곡을 발췌하여 분석 연구하였다. 그 결과 시가 지닌 내재적 의미와 볼프의 다양한 작곡 기법을 통한 희극성을 알 수 있었다. <황새의 소식>은 시인의 내면에서 일어난 상황을 표현하고 있다. 이 시에 등장하는 목동은 시인 뫼리케를 의미하며, 황새는 시인을 불안한 현실로부터 구원해주는 시적 영감을 상징한다. <작별>에선 시인의 시적 세계에 대한 끊임없는 갈등을 내포하고 있다. 이 시의 주인공은 시인의 서정적 자아를 의미하며, 비평가는 시인의 작품을 평가하는 시인의 또 다른 자아를 상징한다. 즉, 두 시는 시인의 내면에서 일어난 세계를 희극적으로 승화시킨 것이다.
볼프는 가사에 나오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성악 선율과 피아노 반주에 생생하게 묘사하였으며, 곡의 내용과 분위기가 전환될 경우에는 음악에도 함께 변화를 주어 시와 음악의 일치를 보여주었다. 곡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많은 지시어를 사용하였고, 즐겁고 기쁜 분위기에서는 왈츠풍의 새로운 음악을 삽입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불협화음, 반음계, 악센트, 꾸밈음, 극적인 다이내믹 변화 등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곡의 흥미와 긴장을 고조시켰다. 따라서 볼프는 희극성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음악적 기법을 사용하였고, 곡에 나타나는 희극성은 시인의 내면에서 일어난 세계를 희극적으로 승화시킨 것임을 알 수 있었다.
- Author(s)
- 정소원
- Issued Date
- 2019
- Awarded Date
- 2019-08
- Type
- Dissertation
- URI
- https://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7388
http://dcollection.sungshin.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13648
- Department
- 일반대학원 반주학과
- Advisor
- 김미영
- Table Of Contents
- Ⅰ. 서론 1
Ⅱ. 볼프의 생애와 가곡의 특징
1. 볼프의 생애 4
2. 19세기 낭만주의 독일 예술가곡과 볼프의 가곡 6
Ⅲ. 볼프 《뫼리케 가곡집》에 대한 고찰
1. 뫼리케의 작품세계 10
2. 볼프 《뫼리케 가곡집》의 구성 및 내용 13
Ⅳ. 볼프 《뫼리케 가곡집》 중 희극성을 주제로 한 작품분석
1. 볼프 《뫼리케 가곡집》 중 희극적인 곡 18
2. <황새의 소식>과 <작별>에 대한 집중 분석 20
1) 제48번 <황새의 소식> (Storchenbotschaft) 20
2) 제53번 <작별> (Abschied) 36
Ⅴ. 결론 54
참고문헌
ABSTRACT
- Degree
- Master
- Publisher
- 성신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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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 반주학과 > 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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