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현대 패션에 나타난 퍼놀로지의 조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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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Title
Plasticity of Funology in Contemporary Fashion
Abstract
디지털 시대 이후 현대 사회는 혁신적인 사고와 패러다임의 변화를 겪었으며 과학기술의 발달과 물질적인 풍요로 인해 현대인의 생활의 편리해졌으나, 현대인은 급속한 사회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과도한 중압감과 불안감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등장한 퍼놀로지(funology) 디자인은 기술과 감성의 융합으로 감각적이고 창조적인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의 수요를 자극시키고 현대인의 힐링 콘텐츠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패션디자인에서도 퍼놀로지가 꾸준히 전개되고 있다.
본 연구는 유희적 경험과 창조적 기술의 발상을 제공하고 있는 현대 패션에 나타난 퍼놀로지의 내용 분석을 통해 퍼놀로지 패션의 조형성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퍼놀로지 패션에 대한 내용분석의 연구 기반을 정립하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방법은 문헌조사와 내용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문헌조사는 선행연구 및 단행본 등을 중심으로 이론적 고찰을 하였다.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퍼놀로지 패션 유형을 트랜스포머블 패션, 인터랙티브 패션, 웨어러블 컴퓨터, 3D 프린팅 패션, 디지털 프린팅 패션, 인플레이터블 패션으로 나누었으며 퍼놀로지의 조형성을 변형성, 상호작용성, 탈경계성, 가상성으로 분류하였다. 연구범위는 2008년에서 2017년 까지 퍼놀로지 패션 유형이 나타난 이미지 자료를 범위로 하고 패션 전문 정보 사이트 퍼스트 뷰 코리아(http://www.firstviewkorea.com)와 보그 사이트(http://www.vogue.co.kr), 그리고 국, 내외 패션 전문 서적 등 다양한 분야로부터 수집한 290장의 사진 자료를 의류관련 전문 종사자 3인을 대상으로 현대 패션에 나타난 퍼놀로지의 디자인 특성과 조형성에 대한 내용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퍼놀로지 패션의 조형성에 따른 각 디자인 요소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조형성에 따른 실루엣을 살펴보면, 변형성, 상호작용성, 가상성에서는 비정형적 실루엣보다는 현대 패션에서 많이 쓰이는 실루엣이 높게 나타났으며, 탈경계성에서 비교적 비정형 실루엣이 높게 나타난다. 조형성에 따른 소재 특성을 살펴보면 일반적인 원단 이외의 기타 소재에 대한 선호도 및 광섬유의 선호도가 높았으며, 광섬유, 탄소섬유와 기타 기능성 신소재를 단일적으로 사용하거나 신소재와 기존소재를 결합한 합성소재 대한 높은 선호도가 각 조형성에 고르게 나타난다. 조형성에 따른 색채 특성 차이를 분석한 결과 조형성의 모든 특성에서 무채색 계열이 선호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조형성에 따른 문양 특성 차이를 분석한 결과 상호작용성을 제외한 조형성은 문양을 선호하지 않은 비율이 높았으며, 상호작용성 경우에 비교적 문양을 사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조형성에 따른 디테일 특성 차이를 분석한 결과 각 조형성에서 디테일을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공통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탈경계성을 제외한 모든 조형성에서 LED장식이 비교적 높게 선호되었고, 탈경계성은 구조물 장식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결과적으로 조형성에 따라 실루엣, 문양, 디테일의 상관성이 나타난다. 조형성에 따른 디자인 요소 결과를 살펴보면, 변형성, 상호작용성, 가상성에 따른 실루엣은 직선적 실루엣이 높게 나타나고, 탈경계성은 신체에 구애 받지 않는 비정형적인 실루엣의 빈도가 비교적 높게 나타난 결과를 반영한다. 조형성과 문양의 유의한 상관관계의 결과는 변형성, 상호작용성, 탈경계성에서 주로 문양을 사용하지 않는 비율이 높고, 가상성에서는 문양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결과를 반영한다. 조형성이 디자인 요소 중 디테일과 유의한 상관관계 나타난다는 결과는 변형성, 상호작용성, 가상성에서 LED장식의 빈도가 높게 나타나며, 탈경계성에서 구조물 장식의 빈도가 높게 나타난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셋째, 디자인 요소와 조형성과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파악하고, 퍼놀로지 패션의 조형성을 고찰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변형성을 나타낸 퍼놀로지 패션은 실루엣, 색상, 소재, 문양 등이 변화하여 시각적 충격 혹은 예상치 못한 반전을 주고 의상의 착용자나 의상을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기술로 인한 편리함과 창의적 디자인과 발상으로 인한 유희를 제공한다. 퍼놀로지 패션에 나타난 상호작용성은 마주하는 둘 이상 사이에 감성적 연결을 통해 공감을 형성하고, 시각적 즐거움과 경험을 제공하며,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 전달 기능을 통해 즐거움을 유발한다. 퍼놀로지 패션에 나타난 탈경계성은 서로 다른 것에 의한 경계의 모호함을 나타내는 패션의 조형성으로 탈경계성이 나타난 패션은 다른 분야의 소재를 사용하거나, 디지털 기기를 융합한 프린트로 장식이나 문양을 통해 착시 현상을 준다. 퍼놀로지 패션에 나타난 가상성은 패션과 첨단 기술과 신소재의 융합을 통해 가상 공간과, 가상의 이미지를 실현함으로써 관객에게 시각적으로 다양한 심미적 유희와 환상적인 분위기를 제공해준다.
이상으로 살펴본 바와 같이 퍼놀로지 패션은 기술과 감성을 결합한 패션으로 시각, 청각, 촉각 등의 감각적 재미의 개념이 확장되고 세분화되어 나타났으며, 디자인 요소를 변형하거나 신소재를 사용하여 의복의 입기 기능 외에 다양한 기능을 창출하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퍼놀로지 패션을 통해 착용자가 패션디자인에 직접 개입하여 신선한 경험을 얻을 수 있으며, 이에 퍼놀로지 패션은 일상생활에서 중압감을 느끼는 현대인에게 힐링 콘텐츠로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퍼놀로지 패션이 발전하고 상용화되기 위해서 기술적 방법 제공으로 디자이너에게 다양한 디자인을 창출 할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기술과 더불어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Author(s)
손유경
Issued Date
2018
Awarded Date
2018-02
Type
Dissertation
URI
https://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7250
http://dcollection.sungshin.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12505
Alternative Author(s)
Son, Yu Kyung
Department
일반대학원 의류학과
Advisor
김경희
Degree
Master
Publisher
성신여자대학교
Appears in Collections:
의류학과 > 학위논문
공개 및 라이선스
  • 공개 구분공개
  • 엠바고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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