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지각적 실천을 위한 왜곡된 풍경의 표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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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Title
A study on the Expression of Distorted Landscapes to look at the perceptual practice : Focused on the Researcher’s Artworks
Abstract
현대사회는 매 순간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풍경 또한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평소에는 특정한 목적과 방향성에 따라 규정되던 장면들이, 의미를 잃어버린 순간 비로소 생경한 도시풍경으로 드러난다. 공간을 가득 메운 사람들, 자동차, 경적소리, 그리고 무수한 소음들은 시간과 함께 끊임없이 일렁이며 흐른다. 연구는 2022년-2023년까지의 작업과 2024년 ‘Just staying for a minute – 잠시만 머무를 뿐이에요.’석사학위 청구전시에 포함된 작품, 그리고 현재까지의 작품을 중심으로 연구되었다.
논문에서는 도시풍경에서의 반복적인 것 안에서의 변화를 포착하여, 정지된 시공간이 아닌 끊임없이 움직이고 일렁이는 도시풍경을 주제로 한다. 특히, 일상적 장면의 왜곡된 형상을 패턴화하여 회화로 표현하는 과정을 탐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현대사회의 풍경을 새롭게 인식하고, 그 안에서 변형과정과 지각의 흐름을 시각화하는데 연구의 초점을 맞춘다. 단순히 외형적 구조물이나 반복되는 시지각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닌 체험과 감각적 경험을 통해 끊임없이 재구성되는 형상으로 바라본다. 이러한 것은 모리스 메를로-퐁티(Maurice Merleau-Ponty, 1908-1961)의 지각의 현상학을 기반으로, 지각은 고정된 것을 단순히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몸과 감각을 통해 세계를 경험한다. 그리고 세계와 끊임없이 상호관계를 통해 영향을 주고 받으며 관계를 만들어 가는 주도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으로 이해한다.
이러한 관점을 기반으로 하여 도시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이를 디지털 왜곡과 해체, 재구성 등의 시지각 실험을 통해 재창조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그리고 데포르마시옹 기법(Deformation)과 물성 중심의 레이어링 기법(Layering)을 활용하여 화면 위에 시간의 흔적을 겹겹이 쌓아 올리고, 감각의 흐름을 시각화한다. 이 같은 방식은 지각의 틈을 여는 감각적 장치로 기능하며, 반복되는 현실 구조를 흔드는 새로운 인식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연구자는 자신의 회화에서 유동적 곡선과 모호한 경계, 기억의 희미함과 감각의 흔들림 등을 통해 고정된 현실에서 벗어나 해체를 하며 그 틈에서 피어나는 이상향의 모습을 시각화한다. 특히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현실 너머의 새로운 감각적 차원을 열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이상향을 정형화된 목적지가 아닌 감각과 지각의 전환에서 출현하는 가능성의 공간으로 바라본다.
색채도 본 연구에서 중요한 매개체로 작용하는데 연구자는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 1918-1921)의 색채 이론을 기반으로 색은 단지 사물의 외형을 표현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감정과 정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그것들을 표현하고 드러내는 내적인 언어처럼 기능한다. 색은 도시 풍경의 빛, 소음, 계절과 정서가 중첩되는 감각적 경험을 표현하는 매개체로 기능한다. 변화하는 시간과 기억 속에서 색채는 정형화된 속성을 넘어 유동적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움직인다. 이러한 색채의 움직임은 감각의 흐름을 만들어 내고, 나아가 심리적 차원의 시간과 공간이 새롭게 형성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본 연구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닌 해체, 왜곡 중첩을 통하여 새로운 감각의 차원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고자 한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반복적인 일상의 풍경 속에서 감각을 유도하고, 감각적이고 지각적인 실천을 통해 현실 너머의 이상향을 상상하고 탐색할 수 있는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Author(s)
전상희
Issued Date
2025
Awarded Date
2025-08
Type
Dissertation
URI
https://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6282
http://dcollection.sungshin.ac.kr/common/orgView/000000015664
Alternative Author(s)
JEON SANGHEE
Affiliation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Department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Advisor
정성윤
Table Of Contents
Ⅰ. 서론01

Ⅱ. 풍경의 유동적인 인식03
1. 보편적 이미지의 탈피04
2. 왜곡된 이미지와 시지각적 인식08

Ⅲ. 도시환경의 체험과 시간성14
1. 도시환경의 장소감15
2. 도시환경의 주관화된 형상과 색채17

Ⅳ. 왜곡된 풍경으로 찾은 이상향의 표현연구 25
1. 왜곡된 선의 흐름과 반복25
2. 형상의 왜곡을 위한 데포르마시옹 기법 탐구33
3. 반복과 시간에 따른 패턴과 색의 재해석39

Ⅴ. 결론45
Degree
Master
Publisher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Appears in Collections:
동양화과 > 학위논문
공개 및 라이선스
  • 공개 구분공개
  • 엠바고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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