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조선백자 형태를 응용한 금속조형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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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한국의 전통적 미적 감각은 백의민족으로 상징하는 한민족의 특성상 화려함보다는 담백하고 은은한 맛이 잘 배 있으며, 불교와 유교라는 종교 색과 국난 극치를 슬기롭게 이겨낸 인고의 정신, 장인들의 섬세하고 정교한 손재주, 또한 미를 숭상하는 예인의 정신이 녹아들어 있는 각종 예술품과 공예품 등으로 전해오고 있다. 이렇듯 우리 조상이 남겨놓은 유?무형의 전통문화 중 조선 시대 문화의 근원적 밑바탕이 되어온 유교사상과 함께 그 시대상을 반영한 공예 미를 떠올려 보자면 그 중 하나로 조선백자를 들 수 있겠다. 조선백자의 아름다움은 단순히 도자기 기능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정서를 표현한 예술품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조선백자 형태에 나타난 조선시대 도자기에 표현된 조형미의 특징을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조선백자 형태의 이미지를 조형 형태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또한, 디자인의 조형요소 중 하나인 선적 요소를 활용하여 금속이 가지는 물리적이며 재료적인 특성을 살리고 도자기 제작기법에서는 다루기가 어려운 선을 사용함으로써 기존 조선백자 이미지와는 다른 표현을 하고자 하였다.

디자인의 조형요소 중 선은 사물의 형태와 특성 및 성격을 가장 단순하면서도 경제적인 방법으로 요약할 수 있는 근본적인 조형 단위이며, 또한 그 자체를 변화시켜 감정과 추상적, 구상적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요소로 작가의 느낌이나 생각이 작품으로 형상화됨으로써 조형적 가치와 의미가 있게 된다. 이러한 선의 특징들을 살려 조선백자 외형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운 곡선의 미적 요소와 디자인에서 선이 갖는 비례, 강조, 조화, 반복, 균형 등의 조형적 요소를 활용하여 공간에서 장식적인 기능을 갖는 현대적인 조형작품으로 재해석하여 제작하였다.

제작 방법으로는 동선을 소재로 하여 꽃이나 잎과 같은 유기적인 자연물을 개체로 제작한 후 항아리가 갖는 자연스러운 형태를 개체들의 자연스러운 반복과 결합의 방식을 응용하여 작품에 나타날 수 있도록 하였다.
작품은 실용적 기능에서 벗어나 외면적으로 응집동결(凝集凍結)된 조선백자가 가지는 형태를 회화적으로 표현, 공간에 장식적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 형태를 연구하였다. 작품을 표현하는 데 있어 질감과 화학적인 표면착색, 아크릴 채색 방법에 관한 실험과 연구를 통해 색감에 분위기의 다양성을 보여 주고자 하였다.

전통은 지난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의 몸에 맞게 바꾸어가는 끊임없는 창조과정이다. 따라서 조선백자에서 보이는 한국공예 미를 바탕으로 본 연구자의 작품을 연구함으로써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Author(s)
이수연
Issued Date
2013
Awarded Date
2013-02
Type
Dissertation
URI
https://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5972
http://dcollection.sungshin.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7752
Alternative Author(s)
lee soo yun
Affiliation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Department
일반대학원 공예학과
Advisor
김종승
Degree
Master
Publisher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Appears in Collections:
공예학과 > 학위논문
공개 및 라이선스
  • 공개 구분공개
  • 엠바고201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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