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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 선거와 중도지향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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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논문의 목적은 18대 대통령 선거를 관통하는 하나의 흐름이라 할 수 있는 중도지향전략이 주요 정당인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공약과 정책에서 어떻게 나타났는지 살펴보는 데 있다.
18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최고의 키워드는 ‘안철수 현상’이다. 대한민국의 선거판을 흔들었던 이 ‘안철수 현상’의 주체가 바로 중도 무당파층이다. ‘안철수 현상’의 특징은 기존 정치권에서 소외되었다고 생각하는 중도 무당파층 유권자들을 선거의 중심으로 불러들였다는 것이다. 이렇게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 무당파층 유권자의 존재감과 더불어, 그들의 영향력이 크고 분명하게 나타났던 현상이 바로 ‘안철수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무당파층 유권자들의 부상이 박근혜와 문재인 두 후보의 선거 정책에도 영향을 주었는지, 18대 대통령 선거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이슈였던 ‘안철수 현상’이 중도지향전략에 얼마나 중요하게 작동했는지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이렇듯 18대 대선 전후 과정에서 안철수 현상을 일으키게 만든 중도와 무당파층을 어떻게 흡수할 것인가와 관련한 ‘중도지향 전략’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선거 전략을 제약하는 하나의 요인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중도지향 전략’이란 다운스가 자신의 ‘중위투표자정리(median voter theorem)’에서 밝힌 이론과 명제를 반영한 선거전략을 일컫는다. 다운스는 유권자의 이념적 분포가 좌우를 대칭적으로 하여 가운데 중도가 다수인 단봉형 정규분포도에서 이념적 중도에 위치하는 유권자가 선거의 승패를 쥐기 때문에 좌우 정당들은 필연적으로 중도적인 이념과 정책 및 정파의 지지를 채택하게 된다는 ‘중도수렴론’을 강조했다(채진원, 2013).
무당파층 유권자들은 이른바 정당일체감 모델에 의해 묶이지 않는, 다시 말해 ‘지지하는 정당이 없음’의 의사를 갖는 유권자들을 의미한다. 무당파층 유권자들은 특정 이념이나 당파에 기초한 투표선택을 하지 않고, 후보자의 인물이나 정책 및 이슈에 대한 선호를 바탕으로(류재성, 2012) 최종 투표선택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무당파층 유권자가 선거와 관련된 정치 환경에 있어 중요한 집단으로 여겨지는 이유는 기존 정당과 정치 엘리트들에 대한 불신 및 실망 등 정치 행태를 비롯한 정치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무당파층 유권자들이 선거 때마다 주목받는 이유는 전체적인 투표율 하락과 함께 당선자와 낙선자 사이의 득표수 차이 때문으로, 특히 한국 대통령 선거의 경우 그 차이가 미묘하게 나타나는 데 그럴수록 양 후보 사이 변수로 등장하게 되는 무당파층 유권자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는 것이다.
본 연구는 18대 대통령 선거의 주요 흐름으로서 안철수 현상을 낳게 한 중도 무당파층을 어떻게 흡수할 것인가와 관련한 ‘중도지향전략’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정책에서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파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와 같은 연구가 계속 진행된다면, 앞으로의 선거에서 중도 무당파층 유권자를 위한 공약과 정책이 필요함을 정당과 후보들이 충분히 인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공약을 만들고 정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다.
Author(s)
김혜경
Issued Date
2018
Awarded Date
2018-02
Type
Dissertation
URI
https://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5926
http://dcollection.sungshin.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12526
Department
일반대학원 정치외교학과
Advisor
한의석
Degree
Master
Publisher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Appears in Collections:
정치외교학과 > 학위논문
공개 및 라이선스
  • 공개 구분공개
  • 엠바고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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