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호퍼의 <밤샘하는 사람들Nighthawks>에 나타난 소외개념
- Abstract
- 논문 개요
본 논문은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 1882-1967)의 <밤샘하는 사람들Nighthawks>(1942)에 나타난 소외 개념에 관한 연구이다. 그는 대개 당대 미국 사회의 전형적인 모습을 사실적인 회화 기법으로 표현한 작가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그의 회화가 포함하고 있는 형식이나 의미들은 매우 다양하고 모호하기 때문에 단지 기법상의 방법만을 가지고 그를 평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호퍼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은 회화의 조형적인 측면에 주목하거나 사회문화사적인 관점 혹은 그의 타고난 성격을 바탕으로 그의 이미지들을 해석해 나가는 방법 등 다양하게 진행되어 왔다.
본 논문은 호퍼가 본격적인 화가로서 활동하기 시작한 1920년대에서부터 후기작에 이를 때까지 지속적으로 그의 화면에 나타나는 소외의 개념을 종합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밤샘하는 사람들>을 논의의 중심에 두고자 한다. 당대는 제1차 세계 대전 이후의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룩하는 미국 사회의 큰 변화의 시기로써 당대의 도시인들은 여러모로 들뜬 사회 분위기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이처럼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급격한 사회적 변화의 이면에는 현대인이 현대 문명으로부터 느끼는 소외나 도시 속의 군중들로부터 자신을 단절시키고 고독한 존재로 만들어버리는 개인의 소외와 같은 심리적 갈등이 필연적으로 깔려 있었다. 그의 화면들은 바로 그 시대의 현대인이 겪는 소외의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호퍼만의 특징적인 화면들은 30년대를 거쳐 1942년 <밤샘하는 사람들>을 통해 집약되고 있다. 또한 1945년에 또다시 발발한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큰 사건을 겪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자리잡은 피폐한 감정들은 <밤샘하는 사람들>에서 보여지는 그의 소외된 화면들과 맞물려 그들에게 와 닿는 것이었고, 이후 그가 대중들의 주목을 다시 한번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먼저 2장에서 20세기 초반 미국 미술의 상황과 호퍼의 예술 형성 배경을 동시대 작가들과의 관계를 통해 알아보겠다. 3장에서는 1,2절로 나누어 그의 작품에 드러나는 소외의 개념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관해 알아 본 후 <밤샘하는 사람들>을 논의의 중심에 두고 상업 시설물을 다룬 일련의 작품들과 화면 속 고독한 현대인의 모습을 담을 작품으로 나누어 이 작품에 나타난 소외개념에 관해 알아보겠다. 결론적으로 호퍼가 <밤샘하는 사람들>을 통해 종합시킨 소외의 개념을 미국의 역사적인 관점이나 조형적인 측면에서 바라 본 기존의 연구들에 논의를 발전시켜 나아가는 것에 본 논문의 의의를 둔다.
- Author(s)
- 윤선옥
- Issued Date
- 2010
- Awarded Date
- 2010-08
- Type
- Dissertation
- URI
- https://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4815
http://dcollection.sungshin.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6564
- 공개 및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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