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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기층 주민조직 비교: 1928~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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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Title
上海基層居民組織比較:1928年~1954年
Abstract
국민당 시기의 주민 조직인 보갑제와 공산당 시기의 주민 조직인 거민위원회는 국가가 주민들에 대한 통제 및 국가로의 귀속을 위하여 설립한 것으로 이들 조직에 대한 성격규명 및 정립은 그동안 많은 연구에서 행해졌던 과제이다. 보갑제는 이미 명청 시기부터 존재했던 주민조직으로 주민통제 및 징병과 징수를 주요한 역할로 담당했다. 그러나 청말에 이르러 자치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보갑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만들어졌고 보갑제는 점차 잊혀지게 되었다. 그러던 중 남경 국민정부가 수립되고 국민당 정부는 보갑제를 부활시켜 다시금 주민통제의 역할을 담당케 했다. 즉 보갑제는 국가에서 수립하여 국가의 말단에서 주민들과 접촉하며 국가-주민간의 직접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하였다.
보갑제가 남경 국민정부 시기에 이르러 부활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국민당의 공산당에 대한 견제와 탄압이었다. 그리하여 보갑제는 공산당의 근거지 혹은 주요한 활동지의 상황에 맞춰 만들어지게 된, 즉 농촌 지역에 맞춰 만들어진 제도였다. 그리하여 이 제도를 도시에서 시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며 이것은 이 시기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던 상해에서 보갑제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증명할 수 있다.
도시에서의 보갑제 시행은 보갑제의 기본 목적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그러나 보갑제가 기본적으로 주민들과 접촉함으로써 성립할 수 있는 제도이며 당시 늘어나는 인구도시를 생각한다면 도시에서도 역시 보갑제가 시행되어야 했다. 상해에서의 보갑제 시행과정은 이러한 의미에서 살펴봐야 할 사항이 되었다.
이후 중일전쟁과 국공내전 시기를 거치면서 보갑제는 점차 전면적인 주민통제의 조직으로써 변화하였지만 그와 동시에 각종 주민대회와 회의를 통하여 주민들이 직접 자신들이 속한 조직에 의견을 표시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내기도 하였다.
국민당의 지도부가 대만으로 옮겨가고 1949년 10월 공산당이 공식정부가 되었다. 신생정부로써 공산당 역시 주민통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이것이 구체화 된 것이 거민위원회이다.
그러나 이 거민위원회가 만들어지기 까지는 약 4년의 시간이 필요하게 되었고 그때까지 공산당의 주민 조직은 과도기적인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공산당 지도부들이 보갑제는 폐지하되 보갑제에 종사하였던 인원들을 그대로 유지하여 주민들의 치안 유지에 종사하게 하도록 지침을 내린 가운데 각 도시에는 각종 주민 조직들이 산발적으로 존재하고 있었으며 상해 역시 그러한 상황이었다. 그리하여 공산당 지도부 및 상해시 정부는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된 이후 주민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정리를 시행하면서 국민당 시기와는 다른 형태의 주민조직을 성립시키고자 하였다.
그 결과 1954년 12월 거민위원회가 성립되었고 중국 전 도시에서 거민위원회가 시행되면서 주민과 관련한 각종 사항들은 거민위원회에서 관리하였다. 이 거민위원회는 주민들의 호구 수에 따라 그 범위가 정해졌으며 최하층의 거민소조, 중간 단계의 5개의 위원회 그리고 최상층의 거민위원회로 구성되었다. 거민위원회를 통하여 주민들의 생활개선이 이루어지는 한편 주민들에게 국가의 명령과 선전이 전달, 교육되었다.
보갑제와 각종 주민대회, 거민위원회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 최하단위의 기층조직으로 주민들에게 국가의 명령과 선전을 전달하고 교육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민원 사항을 해결해야 했다. 그리고 이 과정은 이들 조직에 관계하는 정부 측 인사들과 조직 내부의 간부들, 그리고 주민들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그동안 국민당 시기의 보갑제와 주민대회 그리고 공산당 시기의 거민위원회에 대해서는 자치와 억압으로 양분되어 연구되어 왔다. 그리하여 본 논문은 이들 조직의 성립과정과 활동 내역을 자세하게 검토하여 이들 조직에 대한 관점을 바꿔 보고자 한다.
Author(s)
김희재
Issued Date
2011
Awarded Date
2011-02
Type
Dissertation
URI
https://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4006
http://dcollection.sungshin.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6632
Alternative Author(s)
金希哉
Affiliation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Department
일반대학원 사학과
Advisor
임상범
Table Of Contents
논문개요

I. 서론 1

II. 본론 7

1. 중화민국 시기의 기층 사회조직 7
1) 남경국민정부 시기 보갑제의 시행과 상해의 상황 7
2) 중일전쟁 시기 치안조직으로서의 기층 주민조직 18
3) 국공내전 시기 일원화된 기층 주민조직 25

2. 중화인민공화국 시기의 거민위원회 33
1) 건국기 도시정책과 상해의 중요성 35
2) 상해의 거민위원회 조직과정 40
3) 상해의 거민위원회 활동 46

Ⅲ. 결론 50

참고문헌

<中文槪要>
Degree
Master
Publisher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Appears in Collections:
사학과 > 학위논문
공개 및 라이선스
  • 공개 구분공개
  • 엠바고20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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