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화로 이어진 삶의 탈(脫)변화 연구
- Alternative Title
- A Study on the Changes in Exit from Life through Stuffing
- Abstract
- 본 논문은 2014년 석사청구 전, ‘그 참을 수 없는 무거움’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삶에서 겪는 항시적 변화에 대해 연구 서술한 글이다.
우리는 멈출 수도 없고 되돌아갈 수도 없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탄생과 죽음, 성장과 퇴화, 만남과 이별 등의 수없이 많은 변화를 경험한다. 그 경험의 과정에서 많은 것들에 대한 가치가 변화될 수 있으며, 기존보다 더 나은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기도 하고, 기존의 가치가 무너지거나 훼손되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에게 주어진 물리적 시간이 종료되는 순간까지 끊임없이 일어난다.
본인은 후자의 경우를 자기성찰의 과정에서 경험하였다. 본인은 정체성의 변화로 인해 기존에 알고 있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자신의 자전적인 작품에서 종종 발견하였다. 그리고 이 발견은 스스로에 대한 통찰에 확신을 잃게 하였다. 본인에게 변화는 발전적인 방향으로 전개된 변모가 아닌, 불확실성 존재로 만드는 요인이다. ‘그 참을 수 없는 무거움’은 이러한 견해를 중심으로 형태가 고정된 무채색의 장례 품을 통해 시간의 흐름에 따른 물리적인 변화로부터 탈(脫:벗어남)을 시도한 것이다. 이를 통해 본인이 자기ㅍ정체성을 통찰하면서 삶의 항시적 변화가 갖는 의미에 대해 표현하고자 하였다.
인간의 삶에서 멈추지 않는 시간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끊임없는 변화에서의 탈(脫)을 형상화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시간에 따른 변화의 속성을 잘 파악할 수 있는 꽃과 나뭇가지들을 오브제로 준비하였다. 먼저 오브제에 화학처리를 통해 형태를 단단히 고정함으로써 시간의 흐름이 멈춤을 의도하였다. 그리고 감각적 표상의 배제를 위해 고정된 오브제에 물감을 입혀 무채색으로 표현하였다. 고정된 무채색의 식물들은 장례식장으로 탈바꿈된 전시장의 공간에서, 더욱더 그 견해가 구체화한다.
본인은 작품의 내용적, 표현적 발전의 기회를 얻는 것과 더불어 변화는 기존의 정체성이 갖는 가치를 훼손하는 요인이라는 본인의 주관적 견해를 발전적인 방향으로 확장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먼저 자신의 정체성을 작품에 담는 작가로서의 자기성찰에 대한 가치를 다루어 ‘그 참을 수 없는 무거움’의 근원적인 제작 계기에 대해 되짚어보았다. 그리고 변화에 대한 인식이 가시화된 작품들의 조형적 장치에 대해 연구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변화로부터의 탈(脫)을 구현한 작품의 전개과정을 기술하였다. 더불어 작품의 주요한 조형요소들을 세분화하여 작품의 의도와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 등에 관하여도 구체적인 분석을 진행하였다.
따라서 본 논문을 통해 시간의 필연성인 끊임없는 흐름 속에서 겪는 변화를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로 수용하는 태도를 정립하고 나아가 작품에 자신을 투영하는 데에 필요한 자기성찰로 이어지길 바란다.
- Author(s)
- 정옥분
- Issued Date
- 2017
- Awarded Date
- 2017-02
- Type
- Dissertation
- URI
- https://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3520
http://dcollection.sungshin.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11650
- Alternative Author(s)
- Jung, Ok Boon
- Affiliation
-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 Department
- 일반대학원 서양화과
- Advisor
- 조병왕
- Table Of Contents
- 논문개요
1. 서 론···················································1
2. 본 론···················································4
1. 작품의 형성 배경·····························4
1) 변화하는 정체성·····························5
2) 고정된 시선, 변하는 인상·············8
2. 작품 표현방식의 설정····················11
1) 꽃말에 담긴 탈(脫)변화의 의지··11
2) 죽음에 저항한 꽃···························13
3. 작품의 조형적 특성·························15
1) 색(色)의 상징·································15
① 흑과 백
② 회색의 오브제
2) 고정된 형상(形像)·························20
4. 작품분석···········································22
3. 결 론····45
참 고 문 헌
ABSTRACT
- Degree
- Master
- Publisher
-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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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화과 > 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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