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조현병 환자의 시계 그리기 검사 수행과 신경심리 기능 간의 관련성
- Abstract
- 본 연구에서는 조현병 환자들에서 관찰되는 시계 그리기 검사(Clock Drawing Test; CDT)의 양적, 질적 수행과 다양한 신경심리검사 수행 사이의 상관을 살펴봄으로써, 조현병 환자의 CDT 수행이 어떤 인지 기능과 관련되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조현병 환자들의 CDT 점수가 조현병 환자들의 임상 증상들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조현병 환자군에는 서울 소재 사회 복귀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만성 조현병 환자 25명이 포함되었고, 정상통제군에는 환자군과 성별, 연령이 일치하는 24명이 포함되었다. CDT는 자유 그리기 조건, 원 제시 조건, 시계 바늘 그리기 조건의 3가지 조건에서 실시되었고 시공간 기능, 기억, 주의, 집행 기능 등을 평가하기 위해 포괄적인 신경심리검사가 실시되었다. 조현병 환자군과 정상통제군의 CDT 수행을 비교한 결과, 조현병 환자군이 정상통제군에 비해 CDT의 3가지 조건 및 총점에서 유의하게 낮은 점수를 보였다. 또한 조현병 환자군이 정상통제군에 비해 ‘그리기의 어려움’, ‘개념적 결함’에서 유의하게 높은 빈도의 오류를 보였다. 이는 조현병 환자들이 양적 수행과 질적 수행 모두에서 정상인들에 비해 유의하게 저하된 수행을 보임을 시사한다. 조현병 환자들의 CDT 양적 및 질적 수행과 신경심리검사 간의 상관 분석 결과, CDT의 양적 점수는 시공간 기능, 기억, 주의 및 집행 기능을 측정하는 다양한 신경심리검사와 관련이 있었다. 한편 질적인 오류 유형의 경우 ‘크기’는 기억, ‘그리기의 어려움’은 기억 및 집행 기능, ‘자극-속박 반응’은 기억 및 주의, ‘개념적 결함’은 시공간 기능 및 주의, ‘공간/ 계획 결함’은 시공간 기능, 주의 및 집행기능, ‘보속’은 주의를 측정하는 검사와 관련이 있었다. 즉 질적 분석이 양적 분석에 비해 수행 오류와 인지 결함 사이의 관련성에 대해 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CDT 검사 수행과 조현병 증상과의 관련성에 대한 결과에서는 CDT 질적 수행이 양적 수행에 비해 조현병의 일부 증상을 보다 잘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CDT의 양적 점수는 조현병 환자들의 증상을 예측하지 못하였으나, 질적 오류 유형 중 ‘그리기의 어려움’과 ‘공간/ 계획 결함’은 조현병 환자들의 우울 증상을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이는 CDT의 질적 분석이 조현병 환자들의 인지 결함이 증상과 관련되어 있음을 확인하는데 유용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 결과는 CDT가 조현병 환자들의 인지 기능의 평가에 유용하고, 특히 CDT의 양적 분석보다 질적 분석이 조현병 환자의 인지 결함의 이해에 더 유용함을 시사한다.
- Author(s)
- 권미연
- Issued Date
- 2016
- Awarded Date
- 2016-02
- Type
- Dissertation
- URI
- https://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3242
http://dcollection.sungshin.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10837
- Department
- 일반대학원 심리학과
- Advisor
- 김명선
- Degree
- Master
- Publisher
-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
Appears in Collections:
- 심리학과 > 학위논문
- 공개 및 라이선스
-
- 파일 목록
-
Items in Repository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