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미용성형수술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변인에 관한 연구
- Alternative Title
- The Effect of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n Male Cosmetic Surgery
- Abstract
- 본 연구는 남성을 주 대상으로 미용성형수술의 실태와 인식 및 그와 관련된 심리적 변인에 대해 살펴보고, 사회 문화적 변화에 따른 남성의 변화된 성역할 특성과 미용성형수술과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일반적으로 미용성형수술의 근본 목적은 외모를 향상시키고 긍정적인 심리변화를 유도하는데 있다. 따라서 남성이 미용성형수술을 하게 되는 동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심리적, 정서적 특성을 살펴보고 심리적 요인들 간의 연관성을 밝혀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방법은 선행 연구를 참고하여 남성에 맞게 연구자가 수정 고안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심리적 변인으로는 남성의 미용성형수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성역할 정체감, 자아존중감, 자기의식 및 간이 정신진단검사에 포함되어 있는 9가지 정신증상(신체화, 강박증, 대인 예민성, 우울, 불안, 적대감, 공포불안, 편집증, 정신증)을 이용하였다. 서울 강북 지역 2곳과 강남 지역 3곳의 개인 성형외과에서 1개월 이내에 미용성형수술을 받은 남성을 주 대상으로 하였으며, 대조군으로는 미용성형수술 한 여성과 미용성형수술을 받지 않았거나 계획이 없는 남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총 65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634부를 수집하였으며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채 무작정 응답한 경우, 누락 항목이 많은 경우, 극단적 반응 또는 무성의하게 일률적인 반응을 보인 경우, 그리고 의식적으로 조작된 것이 의심되는 경우 등은 본 검사의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채점에서 제외 하였고, 그 외 연령과 학력에 맞지 않은 경우 등 34부를 제외한 총 600부를 수집하여 조사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WIN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Cron bach's α 신뢰도 분석, 빈도분석, 교차분석, t-검증, 일원변량분석, Pearson의 적률상관관계 분석, 단순 및 다중회귀분석, 중앙치 분리법, 사후검증으로 Scheffe 방법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남성이 수술을 받은 목적은 아름다움을 위해서 보다 사회생활을 위한 외적 동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술을 권유한 사람으로 남성은 본인의 의사보다 주변의 권유가 많은 반면, 여성은 본인 스스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의 정보 취득 방법으로 남성은 인터넷에서 수술 정보를 얻는다는 비중이 여성보다 높았으며 여성은 주위사람에게서 얻는다는 비중이 높았다. 수술 후 만족도는 남성이 높았으나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은 더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번 수술 받은 남성은 다시 수술 받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남성과 여성 모두 수술을 받으면서 부작용에 대해 심각하게 걱정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은 본인 스스로 성형중독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남녀 모두 수술의 내용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후 주위의 반응은 남성은 여성만큼 긍정적이지 않았다.
둘째, 간이 정신진단검사를 이용하여 정신건강 상태를 알아본 결과는 미용성형수술 한 남성이 안한 남성에 비해 불안, 적대감, 공포불안을 포함한 정신건강 상태가 더 안정적이었다. 또한, 미용성형수술 한 남성만을 대상으로 한 경우에서는 대체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고학력일수록 정신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생활에 적극적인 직업에 종사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일수록 정신건강 상태가 좋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수술 한 남성 중 미혼 남성이 기혼 남성보다 정신건강 상태가 비교적 양호함을 알 수 있었으며 수술에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남성일수록 적대감이 높았다.
미용성형수술 한 남성의 간이 정신진단검사의 증상과 신체 이미지와의 관계는 신체화 증상, 강박증과 우울, 불안, 정신증 정도가 높아지면 신체 이미지를 낮게 평가함을 알 수 있었다. 정신 증상들이 대부분 높아질수록 즉 정서적으로 불안해 질수록 신체 이미지를 낮게 보게 되며, 신체 이미지를 낮게 볼수록 미용성형수술을 하게 되는 비율도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셋째, 남성의 미용성형수술 여부에 따른 자기의식은 수술 한 남성에서는 공적 자기의식이 높게 나타났으며 안한 남성에서는 사적 자기의식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수술 한 남성은 자신의 내적 상태 보다는 다른 사람의 평가 기준이나 기대에 주의를 더 많이 기울인다고 할 수 있다.
미용성형수술 한 남성에서 자아존중감과 신체 이미지와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자기의식의 하위요인 중 공적 자기의식과 신체 이미지와는 부적 상관을 보였고, 사회 불안과 신체 이미지와도 부적 상관을 보였다. 즉 미용성형수술 한 남성에서 공적 자기의식, 사회불안 정도가 높아지면 신체 이미지에 대한 평가가 낮아질 것 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이는 공적 자기의식이 높을수록 자신에 대한 신체 이미지의 평가 기준을 사회적 기준으로 생각하며 타인의 눈을 의식하기 때문에 신체 이미지를 낮게 평가한다고 할 수 있다.
넷째, 미용성형수술 한 남성에서 신체 이미지와 신체 왜곡과의 관계 에 대해 살펴보면 신체 이미지와 신체 왜곡과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 신체 이미지가 신체 왜곡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신체 이미지의 하위요인들을 독립변수로 신체 왜곡을 종속변수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신체만족도와 외모평가를 포함한 신체 이미지는 신체 왜곡에 유의미하게 부(-)의 영향을 미쳤다. 이는 신체에 대한 평가적 요소인 신체에 대한 왜곡이 성형행동이나 의도에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다섯째, 미용성형수술 한 남성의 성역할 정체감을 남성성, 여성성, 양성성, 미분화 4개의 유형으로 분류한 결과는 여성성 유형이 31.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미분화 유형이 27.5%, 양성성 유형이 21.0%, 남성성 유형이 20.0%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용성형수술과 관련된 외모관리행동을 하는데 여성성 유형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성역할 정체감 유형별로 신체 이미지를 평가한 결과 남성성 유형이 신체 이미지를 가장 높게 평가 하였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여성성이 클수록 신체 이미지에 부정적이며, 남성성이 클수록 신체 이미지에 긍정적임을 알 수 있다. 성역할 정체감 유형에 따른 자기의식은 사적 자기의식의 경우에는 양성성 유형이 제일 높게 나타났고 미분화 유형이 제일 낮게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공적 자기의식은 여성성 유형이 제일 높게 나타났으며 양성성 유형, 미분화 유형, 남성성 유형 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여성성 유형이 ‘타인에게 보여지는 자기’에 주의를 기울이는 경향이 가장 높음을 의미하며 남성 외모관리행동을 많이 하는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통해 남성 미용성형수술의 실태 및 인식을 알 수 있었으며 여성의 미용성형수술과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미용성형수술 한 남성에서 대체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정신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고학력일수록, 사회생활에 적극적인 직업에 종사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일수록, 기혼 일수록 정신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신체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정신 증상들이 대체로 높을수록 즉 정서적으로 불안해 질수록 신체 이미지를 낮게 보게 되며 신체 이미지를 낮게 볼수록 미용성형수술을 하게 되는 비율도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신체 이미지를 낮게 평가 하며, 또한 공적 자기의식과 사회불안은 높을수록 신체 이미지를 낮게 평가하게 되며, 신체 이미지를 낮게 평가 할수록 신체 왜곡이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남성이 미용성형수술을 하게 되는 심리적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불필요한 수술의 빈도를 줄이고 반복되는 수술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남성 미용성형수술의 정확한 실태 및 문제점 등을 파악하여 미용성형수술을 정확히 이해하고 올바른 미의식을 가지도록 하는데 의의를 둔다.
- Author(s)
- 최미혜
- Issued Date
- 2010
- Awarded Date
- 2010-08
- Type
- Dissertation
- URI
- https://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2680
http://dcollection.sungshin.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6526
- Alternative Author(s)
- Choi, Mi Hye
- Affiliation
-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 Department
- 일반대학원 의류학과
- Advisor
- 김경희
- Table Of Contents
- 목 차
논 문 개 요
Ⅰ. 서 론 1
1. 연구의 필요성 및 의의 1
2. 연구 목적 및 연구 문제 5
Ⅱ. 이론적 배경 6
1. 미용성형수술 6
1) 미용성형수술의 종류 8
2) 남성의 미용성형수술 11
2. 신체 이미지와 외모관리행동 16
1) 신체 이미지 17
2) 남성의 외모 및 외모관리행동 21
3. 남성의 미용성형수술과 관련된 심리적 변인 27
1) 성역할 정체감 28
2) 자기의식 33
3) 자아존중감 38
4) 간이 정신진단검사의 정신증상 42
Ⅲ. 연구 방법 및 절차 46
1. 연구모형 46
2.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48
3. 용어정의 및 측정도구 51
4. 자료분석 61
Ⅳ. 연구결과 및 고찰 62
1. 남성 미용성형수술 실태 및 인식 62
2. 간이 정신진단검사 분석 및 신체 이미지와의 관계분석 77
3. 자기의식과 자아존중감 분석 및 신체 이미지와의 관계분석 96
4. 신체 이미지와 신체 왜곡과의 관계분석 104
5. 성역할 정체감 분석 107
Ⅴ. 결론 및 제언 113
참 고 문 헌
ABSTRACT
부 록
- Degree
- Doctor
- Publisher
-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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