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남녀의 원가족 경험과 자아분화가 가족체계기능에 미치는 영향
- Alternative Title
- (The) Influences of Family of Origin and Self Differentiation on Family Functioning Among Married People
- Abstract
- 영문초록: p. 83-85|본 연구는 현재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30, 40대 사람들을 대상으로 가족이 하나의 체계로서 기능한다는 전제와 원가족에서의 초기 경험이 세대전이 된다는 관점에서 첫째, 원가족의 경험이 성인의 자아분화수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둘째, 원가족의 경험과 자아분화수준이 가족체계기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를 파악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즉 현재가족의 체계기능을 지각하는데 있어서 원가족의 영향은 어떠하며, 개인의 자아분화수준이 가족체계기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기혼 남녀로, 첫 자녀가 유치원이상인 유자녀 동거부부였다. 조사대상자는 총400명이었으며, 응답이 부실한 경우를 제외하고 총 377명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응답 자료는 백분율, 평균,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 t 검증, 적률상관관계, 위계적 회귀분석 등을 적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이상의 분석은 SPSS WIN 10.0 프로그램에 의해 실시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 분석을 바탕으로 본 연구의 주요결과들을 요약하고 그 결과에 대해 논의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대상자의 원가족 경험은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지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평균, 66.74, 점수범위 18-80), 자아분화수준은 전반적으로 약간 낮고 (평균, 25.91, 점수범위 13-52), 가족체계기능 또한 긍정적으로(평균 87.15, 점수범위 24-120)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징 중 유의미하게 원가족의 경험, 개인의 자아분화수준 그리고 가족체계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다음과 같다. 월수입이 적은 경우 원가족의 경험을 긍정적으로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수준이 높고 월수입이 많은 경우, 남자인 경우, 그리고 차남과 차녀의 자아분화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녀가 13세 이하인 집단과 결혼기간이 비교적 짧은 집단이 가족체계 기능을 긍정적으로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일반적으로 드러난 결과를 볼 때 가족체계기능을 긍정적으로 지각하기위해서는 가족간에 상호작용을 많이 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러한 긍정적인 상호작용은 현대가족의 대표적인 기능인 정서적 안정의 기능이나 휴식의 기능을 가족이 제대로 수행함으로써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므로 이를 위해 가족구성원들이 서로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는 결혼 기간이 짧을 경우 가족체계기능을 좋다고 나타내고 있다. 이는 결혼생활의 기간이 길어지는 것이 가족원의 상호작용의 기회와 상호 친밀감 형성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즉 자녀들이 어렸을 때는 자녀를 매개로 한 친밀감 형성과 가족행사의 참여로 가족간의 상호작용의 기회가 ?뮐嗤? 자녀들이 커감에 따라 이러한 상호작용의 기회가 줄어들면서 가족원의 정서적 친밀감을 경험하는 기회가 줄어들게 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다른 한 면으로는 결혼 생활이 지속되면서 부부간에 갖는 기대와 그 기대를 충족시켜 주지 못할 때 갈등이 높아지는 경험을 하는 것을 나타내는 결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므로 결혼 초기부터 부부간의 지속적인 관심과 상호교류가 가능한 가족가치의 부여나 부부생활교육 등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한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상기시키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셋째, 원가족의 경험은 자아분화와 가족체계기능의 지각에 모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아분화에는 그 영향이 반대로 나타났다. 즉 원가족의 경험이 좋다고 지각한 경우 가족체계기능을 긍정적인 것으로 지각한 반면, 원가족의 경험이 좋다고 지각한 경우 자아분화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가족의 가치와 규범에서 강조되는 집단주의적 특성의 면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는 결과로, 한국가족의 친밀감은 곧 가족간의 융합관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그러한 특징이 본 연구에서 자아분화의 영역으로 살펴본 정신내적인 분화와 대인관계적인 분화의 면에서는 부정적인 의미를 갖는 결과를 나타낸 것이라 사료된다.
넷째,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원가족의 경험, 자아분화가 가족체계기능에 미치는 상대적인 영향력을 알아본 결과 가족체계기능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변인은 원가족의 경험이었으며, 그 다음이 자아분화수준이었다. 즉 원가족의 경험이 좋을수록 현재의 가족체계의 기능도 긍정적인 것으로 지각한다는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원가족의 경험이 현재의 가족체계기능의 긍정적인 지각에 가장 강하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해 주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가족 기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원가족의 경험을 이해하고, 원가족의 경험에서의 미해결된 문제를 찾아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현재의 관계에 기초하여 새로운 관계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가족치료나 특히 다세대적인 가족 상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며, 이와 함께 집단적인 가족생활 교육 프로그램 등이 절실히 필요하고 이를 위한 지원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원가족의 경험과 자아분화가 현재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부부의 가족체계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실중적인 연구?? 통해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는 건강한 가족체계기능의 지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추출해 봄으로써 현재 한국사회의 화두인 가정과 가족의 붕괴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제공하였다고 볼 수 있다. 현대 한국사회의 가정의 붕괴는 단지 그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전체의 문제로 이해하여야하고, 이러한 가족의 붕괴는 방지되어져야하며 좀 더 건강한 가족문화를 확립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본다. 즉 가족 전체의 행복과 안위에 중심을 둔 한국적 가족가치, 즉 명목적인 가정의 존재보다는 개인의 행복에 관심을 갖고 개인의 발달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가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가족체계기능의 평가 면에서도 가족 개개인이 행복을 추구하고 다양한 가족의 출현을 소화할 수 있는 융통성 있는 가족가치와 가족체계기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기위해 본 연구가 가족생활교육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실시와 건강한 가정의 개념 확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 될 수 있기를 바란다.|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factors that influenced the family functioning. I took the experiences from family-of origin and self differentiation, which could be considered as one side of the experiences from family-of origin, as main variables in the study. That is, I wanted to know that what effects of experiences from family-of-origin and self differentiation had on the positive perception of the family functioning
I thought this approach was considerable because these days the divorce rate is hitting the ceiling and everyone says that "the family has torn down". We need some understandable explanation for this unusual phenomenon. And I thought finding the causes of this unusual phenomenon from the family was a resonable approach.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377 married people aged in their 30's and 40's who had a child as young as kindergartener. They were all recruited in Seoul.
The measurement were Family-of-Origin Scale, Self Differentiation Scale, and Family System Scale. The data was analyzed by frequencies and percentages,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One-Way ANOVA, t-test, Duncan's test,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with SPSS WIN 10.0.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Family-of-Origin experiences of the subjects were reported as relatively positive, the level of self differentiation was comparably low in general, and they perceived family system as relatively well functioned.
Second, Among background variables, monthly income had positive impact on the memories of family of origin, means subjects who had lower income reported positive experiences from their family- of-origin. For the self differentiation, monthly income, education level, and sex, sibling orders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Subjects who had younger children and had relatively short marital experience had more positive perception about their family system functioning.
Third, experiences from family-of-origin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both on self differentiation and perception of family system. However, self differentiation had effect in an opposite direction.
Forth, when it comes to the relative impact of background variables, family-of-origin experiences, and self differentiation on the perception of family system functioning, family-of-origin experiences had the strongest impact on the positive perception of family system, and self differentiation was followed. This result shows that when the subjects had positive memories about their family-of-origin, they perceived their present family functioned positively well.
In the present study, I meant to investigate what effects the memories about their family-of-origin and self differentiation had on the perception of the present family system functioning. The study significantly supported the purpose of the study. I think the result of the study would help us about where to start from to solve the current problems in our society, sky rocking family breakdown, and remind us the important of the experiences from the family-of-origin. I also suggest that this data could be used as basic information for the marital counseling and therapeutic intervention for the people who are suffering in their marriage.
- Author(s)
- 김경자.
- Issued Date
- 2003
- Type
- Dissertation
- URI
- https://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2607
http://210.125.93.15/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1561
- Affiliation
-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 Department
- 가족문화소비자학과
- Description
- 국문요약: p. i-ⅳ
- Table Of Contents
- 논문개요 = ⅰ
목차 = ⅴ
Ⅰ. 서론 = 1
1. ??제제기 = 1
2. 연구목적 및 의의 = 4
Ⅱ. 이론적 배경 = 6
1. 원가족의 경험 = 6
1) 원가족의 개념 = 6
2) 원가족 경험의 영향 = 7
3) 원가족의 경험과 가족체계기능 = 11
2. 자아분화 = 14
1) Bowen의 자아분화 개념 = 14
2) 자아분화와 가족체계기능 = 18
3. 가족체계기능 = 20
1) 가족체계 기능의 개념 = 21
2) 가족체계기능의 영역 = 24
3) 순환모델의 수정모형인 부부ㆍ가족 지도 (Couple and Family Map) = 28
4) 가족체계 기능과 관련된 선행연구 및 변인 = 32
Ⅲ. 연구모형 및 연구문제 = 36
1. 연구모형 = 36
2. 연구문제 = 37
3. 용어정의 = 38
Ⅳ. 연구방법 = 39
1. 조사도구의 구성과 내용 = 39
2. 조사대상 및 자료수집 절차 = 43
3. 자료의 분석방법 = 47
4. 연구의 제한점 = 48
Ⅴ. 결과 및 해석 = 49
1. 원가족의 경험, 자아분화수준, 가족체계기능의 전반적인 경향 = 49
2. 조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원가족 경험, 자아분화수준, 가족체계기능의 차이 = 50
3. 원가족 경험과 자아분화 수준에 따른 가족체계기능의 차이 = 55
4.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원가족 경험, 자아분화수준이 가족체계기능에 미치?? 영향력 = 57
Ⅵ. 결론 및 논의 = 62
참고문헌 = 73
ABSTRACT = 83
설문지 = 86
- Degree
- Doctor
- Publisher
-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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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복지대학원 > 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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