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형상화를 통한 무의식의 상징표현 연구
- Alternative Title
- A Study on the Symbolic Expression of the Unconscious through the Figuration of Memory - Focused on researcher's work-
- Abstract
- 이 논문은 무의식에 존재하는 불안을 대면하고 고찰하는 과정에서 포착한 이미지를 재해석하고 극사실적 인체형상으로 표현한 자기의 의미를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자는 불안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유년 시절의 특정 대상과 장소가 꿈을 통해 지속하는 현상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그리고 각인된 경험을 수집하고 상상력을 더했을 때 수용되는 시간과 기억의 의미를 확인하였다. 더불어 인간의 신체는 기억을 담는 그릇이자 경험을 표상하는 매개체이며 자기에 접근하는 주체가 된다고 밝히고 있다.
현대미술에서 자신의 기억을 시각화하고 결핍을 재해석한 예술가의 작품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그리고 개별적인 작품이 함축하고 있는 기억의 의미를 정리하고 이를 세부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자와 선행작가들은 성장 과정과 주어진 상황이 다르며 표현의 형식이나 물성의 적용에서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불안이 자신의 경험에서 기인하고 인간의 심리적 관점으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연구자는 루이스 부르주아(Louise Bourgeois, 1911~2010, 치하루 시오타(ちはるしおた, Chiharu Shiota, 1972~), 빌 비올라(Bill Viola, 1951~2024), 키키 스미스(Kiki Smith, 1954~), 배진호(裵珍浩, Bae Jin-Ho, 1961~2024)의 예술 작품을 통해 정서적 트라우마(Trauma)를 극복하고 현실에서 자기치유와 미적인 창조로 승화를 이루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동시대 미술에 나타난 기억에 대한 미적 접근과 다양한 표현기법을 확인하였다.
연구자의 작품은 유년기의 불안 기억이 남아 있는 공간, 즉 무의식이 표출되는 꿈의 현상에서 착안하였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확인하고 수용하는 태도에서 비롯되었다. 그래서 불안의 지속 원인과 이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무의식을 세밀히 살펴보았다. 그 과정에서 확인된 비가시적인 내용과 실재의 경험을 혼재시켜 극사실적 형상으로 구현하고 주체적 대상으로서 갖는 상징적 의미를 확인하였다. 이때 연구자의 작품은 연속적인 시간 전개가 아닌 불연속적 관점을 적용하여 각각의 내용별로 구분하였다. 기억을 통해 생성된 일반적인 시간 너머의 경험으로 인식되는 자기만의 시간성을 분석하였다. 더불어 기억이 변화하는 현상을 복합적인 의미로 해석하기 위해 본인의 삶을 이끌어 가는 직관적 성향을 적용하고 순환의 시간개념을 도입하였다.
연구자는 유년기의 자아와 어머니 사이에 생성된 특별한 관계가 과거에만 머물러 있고 결핍의 기억으로 남는 것에 대한 극복이 필요했다. 항구적이고 자애로운 존재로의 전환은 모성원형에 대한 이해와 접근을 가능하게 하였다. 이를 토대로 결핍의 원인으로 판단되는 대상과 장소를 주목하고 각각의 대상이 가진 이미지를 하나의 공간에 공존할 수 있게 연출하였다. 그리고 재해석한 인체형상과 선택된 매개체가 유기적으로 관계하고 새로운 의미가 생성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작품에서 확인된 환상적인 요소가 갖는 특징, 그리고 비현실적 내용을 재구성하는 근거를 제시하고 논하였다.
연구자의 작품은 제한된 현실에서 탈피해 세대를 넘나드는 거시적인 시공간을 함축한다. 그리고 연구자가 확인한 지복의 시간은 자신의 무의식 세계에 접근하여 이해하는 과정에 있으며 의식세계와 교류를 통에서 필연적으로 확인된다. 특히 삶의 본질적 가치를 이루게 하는 자기와 연결된다. 자기는 미래시간을 이끄는 힘이 되고 회복이라는 새로운 기억으로 전환을 이루게 한다. 더불어 연구자에게는 삶을 지속하는 원류로 작용하고 예술적 표현의 장으로 확장된다. 이는 결국 현대인이 기대하고 동시대 미술이 추구하는 치유의 공간으로 이어진다.
- Author(s)
- 박형오
- Issued Date
- 2025
- Awarded Date
- 2025-02
- Type
- Dissertation
- URI
- https://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2579
http://dcollection.sungshin.ac.kr/common/orgView/000000015228
- Alternative Author(s)
- Park Hyoung O
- Affiliation
-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 Department
-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 Advisor
- 김성복
- Table Of Contents
- Ⅰ. 서론 1
1. 연구의 의의 및 목적 1
2. 연구의 내용 및 방법 3
Ⅱ. 기억과 시간의 이론 연구 6
1. 꿈을 통해 표출되는 무의식 6
2. 자기 확인에서 수용되는 시간 17
3. 상상력을 통한 재해석된 기억 26
4. 기억을 담는 용기로서의 신체 34
Ⅲ. 선행 작가 연구 45
1. 결핍을 마주하는 자전적 이미지: 루이스 부르주아 45
2. 심상의 색에서 표출되는 시공간: 치하루 시오타 57
3. 기억에서 도출한 시간의 속도: 빌 비올라 65
4. 인간의 몸이 표출하는 기억: 키키 스미스 75
5. 불안의 직시에서 확인되는 자기: 배진호 82
Ⅳ. 연구 작품 분석 95
1. 자기인식으로서 자소상 95
2. 불안에서 발견한 모성원형 112
3. 회복으로 이끄는 매개체 129
4. 재구성으로 탄생한 환상 151
Ⅴ. 결론 163
- Degree
- Doctor
- Publisher
-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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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학과 > 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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