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감각을 통해 체화된 수묵산형 표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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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Title
A Study on Sumuksanhyung Expression Embodied through Sensation
Abstract
본 논문은 감각을 통해 체화된 수묵산형 표현에 관한 연구이다. 수묵산형 에서 감각은 신체의 직접적인 경험으로 가능하다. 이러한 감각을 통해 구현 된 회화는 질 들뢰즈(Gilles Deleuze)의 언급에서 “회화에서 감각은 세계를 체험하면서 느낀 신체의 체험”이라고 한다. 이처럼 경험한 감각을 통해 체 화된 상태는 몸을 관통하는 것으로 본 논문에서는 들뢰즈의 감각 개념과 메 를로 퐁티(Maurice Merleau Ponty)의 ‘살’의 이론을 기반으로 연구하였다. 이러한 이론을 토대로 감각을 통해 체화된 작품들의 사례를 전개하고 비교 분석하였다. 이에 대해 연구자는 감각을 통해 체화되는 과정으로 많은 경험 을 기반한 작품 표현 및 다수의 작품화, 그리고 꾸준한 연구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예술 표현을 하는데 있어 대상에 대한 많은 경험과 교류를 통해 느낀 감각, 표현방식의 특징, 내적 의미를 분석하여 궁극적으로 회화에 있어 새로운 형상과 의미에 대한 가능성을 인지할 수 있었다. 작품에 있어 수묵산형과 도시풍경에 대한 내용으로 첫째, 수묵산형의 의 미와 창작에 적용된 형(形)과 신(神)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수묵으로 풀어낸 산의 형상은 작가의 정신을 드러내는 형상으로 외형의 특징만이 아닌 정신 을 중시하며, 형(形)과 신(神)의 관계를 융합하고 조화가 이루어짐을 도출하 였다. 이에 더해 작품 활동과 관련된 미적 감성 체득에서 미(美)의 직접적인 경험과 감성에 의해 또 다른 자연이 체득할 때 느끼는 감흥임을 터득할 수 있었다. 그리고 몸으로 경험한 감각의 대상을 회화로 창작하기 위해서는 경 험의 대상을 의식함으로써 작업 태도의 바탕이 됨을 살펴보았다. 둘째, 미적 - v - 대상의 확장으로 도시의 풍경을 접하게 되면서 도시풍경의 의미와 회화적 표현에 대해 고찰한 후, 동시대 작가들의 근대적 도시작품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비교 연구하여 변화하는 도시풍경에 대해 살펴보았다. 체화된 감각의 조형적 표현에 대한 내용으로 첫째, 감각적 표현의 드로잉 을 다루었다. 드로잉은 여러 재료인 종이, 천 외에도 사진, 영상, 텍스트 등 개념적인 매체까지 가능한 열린 구조의 표현임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둘째, 감각 표현방법에서 발묵과 파묵을 통해 실험적이고 다양한 해석과 변용이 가능함을 살펴보았다. 또한 세번째로 내재 된 감각을 통해 작품을 표현할 때 화면 공간의 구도, 변형으로 허경(虛境)과 실경(實境)의 상생과 조화에 대해 조형적인 표현을 알아보았다. 이러한 감각을 통해 체화된 수묵산형 작품을 표현해 본 결과 자연물과 대 비되는 문명과 인공물이 경쟁구조 속에 치솟는 욕망의 건물을 첨탑산수 이 미지로 표현하여 조형화하였다. 또한 연구자는 자연과 문명을 분리하기보다 는 내밀한 상호작용으로 사회 변화 속에 놓인 교차하는 풍경으로 확장하며 표현하였다. 그리고 사물과 자연 이미지의 조합을 통하여 화면을 재구성하 고, 상상하여 창작 활동을 전개하였다. 삶을 통해 저장된 기억 이미지와 체 험했던 이미지들은 자연과 문명이 얽히고 섞이며 풍경을 조합하는 방식을 통하여 연구자만의 새로운 예술 형상을 창출하였다. 수묵산형과 도시의 교차된 풍경 표현에서 수묵산형에 담긴 낯선 도시의 인상에 대해서 자연과의 교감과 삶을 연관지어 그에 대한 감각으로 풀어낸 수묵산형과 도시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주관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하였다. 도 시라는 환경 속에서 인간에 의해 인위적으로 구성되는 건축물과 이상적인 자연을 한 화면에 겹쳐 이중구조를 통해 수묵산형과 도시,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만들어 내는 낯선 도시의 인상을 표현하였다. 또한 현실과 비현실성 - vi - 에 관해서 연구자가 구상하고 있는 사유적 이상세계를 표현하고, 자연과 도 시의 양가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을 구성하는 요소 중 수평 시점은 산 수화에서 곽희가 주장한 삼원법 중에 평원의 시점과 비슷한 유형으로 수평 선상에 나타내는 시선 처리로 자연의 광활함이나 아득한 수평의 산수를 그 릴 때 적합하다고 했다. 그러므로 연구자의 작품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대 상을 멀리서 보는 눈으로 도시풍경을 수평 시점으로 표현하였다. 이러한 시 점은 주관적인 관점으로 자연의 리듬과 교감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흐르는 시점으로 작품연구를 통해 고찰하였다. 선(線)과 색조, 표현 매체에 따른 도시풍경에서는 파묵과 발묵으로 그려진 수묵산형 안에 차용된 도시의 이미지는 피마준으로 구사하고, 세밀한 건물 묘사는 철선묘를 구사하여 도시 전경을 표현하였다. 또한, 색에 대한 다양한 실험으로 이어져 붉은 마천루, 샹들리에 등의 작품으로 표출하였다. 표현 매 체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감각을 표현하기 위한 실험을 하였다. 연구자는 현장을 경험하고 느끼는 감각이 다양한 표현방법과 또 다른 매 체로의 실험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매체 연구는 연구자에게 새로 운 물성이 갖는 감각이 체화되며 더 깊은 창조 활동에 도움이 되었다. 이는 주제를 드러내기 위해 물질이 가지는 감각적 특성에 부합하는 매체, 도구를 선택하여 작품에 적용하려는 태도이다. 감각은 주변 환경, 현실의 삶을 몸으 로 체험하면서 느끼는 것이며, 수묵산형에서 경험한 모든 것들은 감각이 되 고, 이 감각은 몸을 통해 체화되어 다시 작품으로 표현된다. 이는 현대 도시 인의 삶에 내재되어 있는 수묵산형에 대한 표현의 창조적 감성, 그 의미를 모색하고 있다. 본 연구를 계기로 작품세계를 더욱 풍부하고 동양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계속 창조하려 한다.
Author(s)
최소영
Issued Date
2022
Awarded Date
2022-08
Type
Dissertation
URI
https://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2042
http://dcollection.sungshin.ac.kr/common/orgView/000000014451
Alternative Author(s)
Choi, So Young
Affiliation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Department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Advisor
권기범
Table Of Contents
논문 개요
Ⅰ. 서 론 1
1. 연구 목적 및 필요성 1
2. 연구 방법 및 내용 3
Ⅱ. 감각과 체화(體化)의 개념과 예술 5
1. 감각의 개념 5
2. 체화의 개념과 예술 14
Ⅲ. 수묵산형과 도시풍경 25
1. 수묵산형의 의미 25
1) 형(形)과 신(神)의 관계 30
2) 미적 감성의 체득 41
2. 도시풍경의 의미와 회화적 표현 52
Ⅳ. 체화된 감각의 조형적 표현 64
1. 감각적 표현으로서의 드로잉 64
2. 발묵·파묵의 현대적 변용 75
3. 허경(虛境)과 실경(實境)의 상생과 조화 83
Ⅴ. 작품연구 91
1. 첨탑산수의 이미지 채집과 관계 91
2. 수묵산형과 도시의 교차된 풍경 101
1) 수묵산형에 담긴 낯선 도시의 인상 101
2) 수묵산형과 도시의 이중성과 수평시점 110
3. 선(線)과 색조, 표현 매체에 따른 도시풍경 119
Ⅵ. 결 론 127
참고문헌
ABSTRACT
Degree
Doctor
Publisher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Appears in Collections:
미술학과 > 학위논문
공개 및 라이선스
  • 공개 구분공개
  • 엠바고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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