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H. 볼프의 《이탈리아 가곡집》(Italienisches Liederbuch)의 드라마적 재구성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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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논문은 후고 볼프(Hugo Wolf, 1860-1903)가 작곡한 《이탈리아 가곡집》(I talienisches Liederbuch, 1891-1896)의 드라마적 재구성에 대한 연구이다. 《이탈리아 가곡집》은 하이제(Paul Heyse, 1830-1914)가 독일어로 번역한 작자 미상의 중세 이탈리아 시들에 곡을 붙인 46개의 가곡으로, 1891-1896년에 작곡되었다. 특히 2권은 볼프의 희극 오페라 《원님》(Der Corregidor, 1895)의 작곡 직후인 1896년에 작곡된 것이다. 두 장르의 창작 시기적 연관성은 작품의 특성에 반영된다.
《이탈리아 가곡집》은 각 곡의 길이나 전체적인 규모에서 오페라와 극명한 차이를 가지지만, 남녀 간의 애정갈등을 극적으로 표현하고 희극적인 요소가 가미되는 등 내용적인 면에서 오페라적인 성향을 보인다. 《이탈리아 가곡집》에 내재된 이러한 드라마적 특징은 출판과 연주에서 흥미로운 수용사를 낳는다. 볼프는《이탈리아 가곡집》을 연가곡으로 작곡하지 않았다. 하지만 Peters 판이 재구성된 연주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있는 등, 실제 연주에서 다양한 드라마적인 재구성이 나타난다. 본 논문은《이탈리아 가곡집》을드라마적으로 재구성을 했을 때 어떤 다양한 내용이 나타나는지, 또한 볼프는 극적인 표현을 어떻게 가곡장르에서 표현했는지에 대해 고찰하였다.
연구방법은 먼저 낭만주의 독일 예술가곡과 볼프 가곡의 특징, 그리고《이탈리아 가곡집》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전체적인 내용과 특징에 대해 살펴본 후, Peters 판에서 제시한《이탈리아 가곡집》의 연주 프로그램들과 그외의 다양한 실제 연주 양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Peters 판에서는 남자, 여자, 그리고 남녀가 교대로 부르는 연주 프로그램을 몇 그룹으로 제안하고 있다. 그 외 실제 연주에서는 46곡의 시적화자를 남녀로 나누어 가곡집의 순서그대로 부르는 구성과, 46곡의 순서를 바꾸어 부르는 구성, 그리고 46곡 중 몇곡을 발췌하여 그룹을 만들어 부르는 구성 등이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가곡집에서 드라마적인 장면처럼 연결되는 제42, 43곡을 선별해서 볼프가 드라마적인 내용을 음악적으로 어떻게 가곡에서 표현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 볼프는 42, 43곡에서 음악적으로 같은 정선율을 사용하여 극적인 흐름을 음악적으로 연결해 놓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풍부한 극적 표현이 특징인 볼프의 《이탈리아 가곡집》은 다양한 내용과 장면적인 효과를 가지며, 이로 인해 연주 시 많은 드라마적인 재구성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Author(s)
정민정
Issued Date
2017
Awarded Date
2017-08
Type
Dissertation
URI
https://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1573
http://dcollection.sungshin.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12174
Department
일반대학원 반주학과
Advisor
김미영
Degree
Master
Publisher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Appears in Collections:
반주학과 > 학위논문
공개 및 라이선스
  • 공개 구분공개
  • 엠바고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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