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1960-70년대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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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수출 진흥을 위한 ‘미술수출’이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 아래 1966년에 개최된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는 당시 한국의 산업디자인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었는지 보여주는 일종의 지표 역할을 한다.
본 연구는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를 둘러싸고 형성되었던 현상과 제도가 정착되어가는 과정에서 그 성과를 밝히고, 나아가 의의와 한계를 고찰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1960-70년대는 정부가 수출주도 산업화를 통한 경제성장에 집중됨으로써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이에 따른 디자인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했던 시기이다.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의 개최는 이러한 시기에 따른 국가적 차원의 수출 진흥을 위한 목적에서 기인한 것이었고, 이 움직임은 한국에서 기계에 의해 대량생산되는 산업디자인이 형성되기 시작하였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연구의 해당 범위는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가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으므로 1960년대부터 출발하며, 박정희 정부가 추진했던 수출주도형정책까지를 범위로 한정 지어 1960-70년대를 검토해 보았다. 그리고 매년 개최하는 전시의 경향과 추이를 분석하기 위해 제1회(1966.8.3-8.22)부터 제15회(1980.5.19-6.7)를 3개의 시기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첫 번째 시기는 1966년부터 1970년까지로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 제도의 창설 배경과 개최 양상을 살펴본다.
두 번째 시기는 1971년부터 1975년까지로 주관부서가 한국디자인포장센터로 이관됨에 따라 본격적인 디자인 정책의 진흥 활동이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개선되어가는 전시의 변화과정과 센터의 정책 방향에 주목하였다.
세 번째 시기는 1976년부터 1980년까지로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의 제도가 정착 발전되는 과정에서 산업디자인 개념이 크게 부각되기 시작했고, 이에 따른 전시회의 성격과 내용이 심화함에 따라 수상 작품의 수준 향상을 가늠해 보고 성장 발전과 한계를 분석해보았다.
그 결과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는 출품자와 주관 및 주무 부서, 산업계 간의 유기적이고 밀접한 관계에서 자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디자인 육성 정규 제도를 마련하여 디자인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켰고, 산업 디자인 분야의 정착과 성장을 이루었다. 다음으로 기업에 종사하는 산업디자이너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수출과 내수의 성장 기여도가 높아졌다.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 초기에는 학생층이 주축을 이루어 신인 디자이너 등용문으로서 역할을 해왔으나, 이후 현직 디자이너들의 참여로 생산자와 소비자들의 미적, 기능적 시야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
반면 정부 수출주도형 경제정책의 일환으로 포장디자인 중심의 산업디자인이 전개되었다.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는 오로지 ‘미술수출’이라는 국가주의 경제개발의 도구로만 기능하였고, ‘산업’중심 디자인 개념으로 고착되어간 디자인의 불균형 성장을 초래하였다.
Author(s)
오여진
Issued Date
2019
Awarded Date
2019-02
Type
Dissertation
URI
https://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1131
http://dcollection.sungshin.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13301
Department
일반대학원 미술사학과
Advisor
이보연
Degree
Master
Publisher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Appears in Collections:
미술사학과 > 학위논문
공개 및 라이선스
  • 공개 구분공개
  • 엠바고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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