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xmlns:dc="http://purl.org/dc/elements/1.1/">
  <title>Repository Collection:</title>
  <link rel="alternate" href="http://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275" />
  <subtitle />
  <id>http://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275</id>
  <updated>2026-03-24T07:45:31Z</updated>
  <dc:date>2026-03-24T07:45:31Z</dc:date>
  <entry>
    <title>황진이 설화의 전개와 소설적 변용</title>
    <link rel="alternate" href="http://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7351" />
    <author>
      <name>박선</name>
    </author>
    <id>http://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7351</id>
    <updated>2026-01-09T00:18:50Z</updated>
    <published>2009-12-31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text">Title: 황진이 설화의 전개와 소설적 변용
Author(s): 박선
Abstract: 본 논문은 황진이 설화를 수용한 여러 장르 중에서 서사적으로 동일한 맥락을 구비한 황진이 소설을 대상으로 문학적 수용 및 변용을 검토하여, 황진이 설화의 수용사적 의미와 고전적 가치를 재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문헌설화 및 구비설화에 등장하는 황진이 이야기를 신분 및 출생과 관련된 이야기·재색(才色)과 관련된 이야기·교유인물과 관련된 이야기·최후 기록 등 황진이의 생애에 따라 세분하여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황진이라는 인물이 지닌 총체적인 면모를 파악할 수 있었다.
황진이 설화를 세밀하게 정리·보완하는 한편 이러한 서사적 흐름이 근현대 이후 황진이 소설 속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고전적인 시각에서 살펴보았다.
황진이 소설의 전개 과정은 크게 세 시기로 나누어 고찰하였다. 1930년-1950년대 소설 속에 나타난 황진이의 모습은 설화의 내용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1930년대 이태준의『황진이』에서 설화가 소설로 형성된 배경을 당대 역사소설의 흐름 속에서 살펴보았으며, 이어서 1950년대 작품인 박종화의 단편「황진이의 역천」과 정한숙의 장편『황진이』를 살펴보았다. 박종화는 설화의 원형을 그대로 소설적으로 형상화하였으며, 정한숙의 작품은 신문연재소설의 특성을 보여준다. 한편 1970년대 이후 황진이 소설은 초기소설의 경향을 이어서 황진이 설화를 계승·변용하며 발전하였다. 이러한 변모 양상을 최인호·한무숙·정비석의 작품 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 2000년 이후 황진이 소설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를 김탁환·전경린·홍석중의 작품의 분석을 통하여 확인하였다. 이 세 작품은 황진이라는 동일한 인물을 형상화하고 있지만, 작가마다 상이한 관점을 드러내고 있었다. 재주 있는 기생의 이미지로 고정 관념화된 황진이가 아니라 학인(學人)이자 자유인, 참사랑의 실천인 등 다양한 인물상으로 재해석되었다.
이를 통해 황진이 설화라는 원천소스의 전통이 현대에도 꾸준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으며, 모든 작가들이 황진이 설화를 작품의 모태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황진이 문학은 하나의 이야기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이고 다양한 모습으로 당대 사회의 보편적 가치와 이념이 투영되는 동시에 여러 장르와 교섭하며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변화해왔다. 황진이가 직접 창작한 작품뿐만 아니라, 그녀의 삶과 작품을 직·간접적으로 기록한 문헌들로 확대·재생산됨으로써 황진이라는 인물은 시대를 초월하여 지속적으로 향유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황진이 설화라는 원천소스를 토대로 현대 작가들은 황진이의 작품세계와 삶의 행적을 재구성하였으며, 문학적 상상력을 발휘한 소설로 재생산하였다. 즉, 황진이 설화와 소설은 영화나 드라마 등의 다양한 매체로 확산되면서 황진이 문학이 끊임없는 생명력을 가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문학이 고전과 현대의 단절이 아니라 꾸준한 계승과 변용을 거쳐 연속선상에 놓인 장르라는 것을 알려준다.
특히 황진이 문학은 그 과정에서 다양한 시대 현실이 반영되었고,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담은 결정체이다. 시대와 더불어 끊임없이 새롭게 재생산되고 있는 황진이 문학을 통해, 황진이라는 500여 년 전 인물이 현재의 독자들에게 꾸준히 의미를 던져주는 생명력 있는 존재라는 점, 그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향유될 수 있는 문학적 가치가 분명하다는 점을 확인하였다.|This purposed to review the literary accommodation and transformation of Hwangjinee folk tales by Hwangjinee novels that have the same descriptive context among many genres that accommodated Hwangjinee folk tales in order to reconfirm the meaning of Hwangjinee folk tales in terms of the history of accommodation and their value as a classic.
The stories of Hwangjinee appearing in literary folk tales and oral folk taleswere subdivided in accordance with her life into stories regarding her status and birth, stories regarding her intelligence and beauty, stories regarding the persons she had relationships with and the final record to review the stories. Through this way, the total aspects of the character Hwangjineecould be understood.
While minutely organizing and supplementing Hwangjinee folk tales, this author reviewed how such descriptive streams were reflected in Hwangjinee novels written during the modern times and the contemporary times from a classical angle of sight.
The processes of development of Hwangjinee novels were largely divided into three periods of time for study. The image of Hwangjinee appeared in novels written in the 1930s-the 1950s show similar appearances to those in the contents of the folk tales. The background of the formation of the folk tales into a novel in 『Hwangjinee』written by Lee, Tae-Jun in the 1930s was reviewed in the stream of history novels at that time and then works in the 1950s, 「Hwangjinee’s crossing against heaven」, a short story by Park, Jong-Hwa and 『Hwangjinee』, a full-length novel by Jeong, Han-Suk were reviewed. Park, Jong-Hwa shaped the original form of the folk tales as they were into a novel and the work of Jeong, Han-Suk shows the characteristics of newspaper serial novels. Hwangjinee novels since the 1970s have succeeded the tendency of the early novels to develop while succeeding and transforming Hwangjinee folk tales. The pattern of these changes was identified through analyses of works of Chio, In-Ho; Han, Mu-Suk and Jeong, Bi-Seok. After 2000, Hwangjinee novels began to appear in diverse forms and this was identified through analyses of works of Kim, Tak-Hwan· Jeon, Gyeong-Lin· Hong, Seok-Jung. Although these three works embodied the same character, Hwangjinee, each writer showed a viewpoint different from that of the others. Instead of the stereotyped image of a talented Korean geisha, Hwangjinee was reinterpreted as diverse figures such as a scholar and free person, a heroin of love etc.
It could be identified that, through this, the tradition of the original source, Hwangjinee folk taleshas consistent vitality even in the contemporary times and that all writers were perceiving Hwangjinee folk tales as the important matrix of their works.
Hwangjinee literature has not just existed as a story but reflected the universal value and ideology of society at that time as well as having intercourse with many genres to make organic relationships and change. It was identified that the figure named Hwangjinee has been continuously enjoyed surpassing times not only through the works created by Hwangjinee herself but also literature that recorded her life and works directly and indirectly. Based on the original source, Hwangjinee folk tales, writers in the contemporary times reconstructed the world of works by Hwangjinee and the trail of her life and reproduced novels by exerting literary imaginations. That is, Hwangjinee folk tales and novels have been diffused into diverse media such as movies and dramas thereby becoming the motive power to enable Hwangjinee literature to have unceasing vitality. This course tells us that literature is a genre that goes through steady succession and transformations to be placed on a continuous line instead of severance between classics and contemporary works.
Especially, Hwangjinee literature is a fruit that reflected diverse realities of times in the course and contains deep understanding and sympathy about humans. Through Hwangjinee literature that is unceasingly reproduced along with times, it was identified that the figure from 500 years ago named Hwangjinee was a being with vitality that unceasingly cast meanings to readers and that she had obvious literary value that can be continuously enjoyed hereafter too.</summary>
    <dc:date>2009-12-31T15:00:00Z</dc:date>
  </entry>
  <entry>
    <title>황순원 소설 연구</title>
    <link rel="alternate" href="http://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7350" />
    <author>
      <name>방금단</name>
    </author>
    <id>http://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7350</id>
    <updated>2026-01-09T00:18:47Z</updated>
    <published>2009-12-31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text">Title: 황순원 소설 연구
Author(s): 방금단
Abstract: 본고는 황순원이라는 작가의 정신세계를 기반으로 하여 작품에 내재한 핵심적 형상화의 원리로 ‘유랑의식’이 드러나고 있음에 주목하고 그것의 역사적, 사회적 현실과 작가의 문학세계와의 연결고리를 찾는데 그 목적이 있다. 
  황순원 소설에서 ‘유랑의식’은 역사와 현실에서 느끼는 작가의 ‘상실감’에서 시작되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상실감’을 채우기 위해서 ‘지향하는 것과 사라진 것’ ‘잃어버린 것과 찾고 싶은 것’, ‘정착하고 싶은 것과 부유하는 것’ 등 대립되는 가치의 경계에서 ‘유랑의식’을 드러낸다. 이러한 ‘유랑의식’은 작가에게 숙명적으로 주어진 것으로서, 작가는 현실에 저항하기 위해 ‘유랑의식’을 드러내기보다는 현실에 순응하며 긍정적인 측면을 모색하기 위해, 그리고 부조리한 현실의 모습을 부각시키기 위해 ‘유랑의식’을 표출한다. 따라서 이러한 ‘유랑의식’은 작가의 욕망에 따라 시대적으로 그 실현 양상이 다르게 구현된다. 황순원 소설에서 ‘유랑의식’은 현실에서의 상실감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을 찾기 위한 개인의 내면의식으로 인해 ‘유랑의식’이 형성되고 또한 시대적 상황 앞에서 정착할 수 없이 흔들리는 개인의 삶에서도 ‘유랑의식’이 드러난다. 
  일제의 식민주의자들에 의해 근대적 교육을 받은 식민지지식인은 자기부정과 정체성 형성에 장애를 갖게 된다. 고국이 있지만, 그 기반이 부재하다는 것과 식민지인으로서 작가는 자신이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유랑의식’을 갖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유랑의식’을 통해 황순원이 선택한 것은 일제에 ‘동화’되는 것이 아니라 ‘차별’의 지향이었다.
  해방기에는 월남을 체험한 작가 황순원의 작품세계가 그의 삶의 변동에 따라 토속적이고 전통적인 상징의 세계에서 현실의 세계로 내려온다. 황순원은 북한에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한 채 변화된 남한 사회에서 뿌리내리기를 비교적 수월히 해 낸 월남민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남한 사회에 속한 이상 그 사회에 ‘동화’되어야 하지만, 그 속에서도 ‘차별’받고 있음이 ‘유랑의식’으로 드러나고 있다. 
  황순원에게 있어서 한국전쟁은 월남체험과는 또다른 ‘유랑의식’을 갖게 된다. 월남한 이후 창작된 소설에서는 작중 인물이 부정적인 사회 현실에서도 어떻게든 뿌리내려 살려는 것을 보이고 있다면, 한국전쟁 이후에 드러나는 작중 인물의 삶은 그냥 부초처럼 흔들리며 사는 인물들이 주조를 이룬다. 이 시기의 소설의 작중인물들의 문제의식은 ‘동화’와 ‘차별’이 아니라, ‘동화’와 ‘파멸’의 사이에서 ‘유랑의식’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것의 결론은 행복으로 상징화 되어 나타나지 않는다.
   작가 황순원에게 있어서 당대의 현실인식은 이미 상실감을 경험한 상태에서 출발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근원적인 상실감의 배후에는 인간의 삶을 해체한 원인으로 역사적으로 파행을 거듭한 시대적 현실이 있다. 이러한 점은 거리를 배회하는 인물의 행동을 추적하는 서사적 진행의 빈번함에서 드러나는데, 이는 부조리한 현실에서 어디에도 안주할 수 없는 갈등과 방황을 주인공의 배회를 통해 드러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후기의 소설에서도 부조리한 일상에서의 권태가 배회의 동력이 되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황순원 소설에 등장하는 거리를 배회하는 인물들은 부조리한 일상에서도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삶에 대한 의미를 찾아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다. 현실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정적인 현실이라도 수용하고 그것에서 삶의 신념이나 목적을 찾고자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황순원의 문학은 이원론적인 세계관을 기준으로 전통과 근대가 역사적 대립의 양상으로 치환되고, 거기에서 인간의 존재론적 대립의 양상들이 서로 부딪히며 작품의 주인공들이 치열하게 자신의 삶의 답을 찾기 위한 ‘유랑의식’이 대두된다. 문명의 전환기에서 자기분열을 겪는 근대인은 자신의 주관적 내면세계로 들어가서 스스로의 존재를 증명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창작시기가 일제시대가 아니지만, 소설의 시대적 배경으로서 식민지시기가 포함되는 것과 함께 살펴봄으로써 황순원 소설에서 전통을 지향하는 의식은 사라져버린 추억의 세계를 붙잡으려는 노력의 한 형태인 것임을 알 수 있으며, 또한 현대적 삶의 공간 속에서 옛 전통적 세계를 복원하고자 하는 소설적 장치로서 기능함을 알 수 있다.
  황순원 문학에서 타락한 부성성의 세계는 모성성의 세계와 대립되면서도 동시에 건강한 부성성의 세계를 지향한다. 황순원의 소설에서. 타락한 현실의 특성은 주로 부성성과 관련된다. 그러나 타락한 현실의 일면과 함께 삶을 순수하고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부분이 검출되는데. 이러한 점은 그의 조부와 아버지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그 유대감에 뿌리를 둔 것으로 가족의 세습에 의한 것임을 알게 되고, 월남과 한국전쟁으로 인해 현실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면서 가족에 대한 유다른 애착심이 생겼던 것으로 드러나며, 아이들의 이야기가 작가의 창작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황순원 소설에서 모성은 대단히 중요한 모티프로 작용한다. 이러한 모성은 황순원 문학세계의 근간이며 그가 추구하는 작가정신임을 알 수 있다. 황순원의 작품에는 어머니가 없거나, 있어도 어머니 역할을 하지 못하는 모성성을 가진 어머니들이 주로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불구적인 모성성의 세계에 속한 인물들이 건강한 부성성의 세계에 진입하지 못하고 유랑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것은 역으로 긍정적인 모성성을 더욱 강조하는 것이며, 이로 인해 작품의 작중인물들이 끊임없이 모성성을 찾아가는 ‘유랑의식’의 동력이 되어 나타난다. 황순원의 소설은 남성주인공들의 정신적, 육체적인 병약함에서 오는 허무의식과 죽음의식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모성성에서 찾는다. 황순원의 소설은 여러 작품들에서 그려지는 불구적인 모성의 세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모성성의 세계는 궁극적으로 건강한 생명의 세계, 혹은 모든 상처와 고통을 감싸 안는 조건 없는 사랑과 보살핌의 세계를 추구한다. 또한 모성성을 여성에게서도 찾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황순원의 모성성은 변화의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서 소설 속의 남성주인공들이 정신적으로 안주할 수 있는 지리적 고향에서 모성성을 가진 여성으로 변화한다. 그의 장편소설에서 남성은 항상 모성성을 지닌 여성과 현실에서 뿌리내릴 수 있게 할 수 있는 여성의 경계에서 유랑하다 결국은 이 두 여성 모두를 선택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림으로서 정착생활에 실패하게 된다. 황순원 소설에서 남성주인공은 끊임없이 긍정적인 모성성을 찾기 위해 헤매면서도 어떤 여성에게도 정착할 수 없는 ‘유랑의식’을 드러낸다. 이러한 점은 고향과도 같은 모성성을 지닌 여성의 의미는 황순원에게 이미 훼손된 고향을 의미하기에 선택할 수 없는 것이고, 현실에서 뿌리내릴 수 있게 할 수 있는 여성의 의미는 황순원의 남한에서의 생활이 그가 떠나온 고향에서의 유년시절과 같이 자족적인 삶이 실현되는 것을 뜻하는 것이기에 선택할 수 없다
  황순원의 작품세계를 통해 발현되는 ‘유랑의식’의 의미를 연구한다는 것은 그가 살아온 역사적, 사회적 세계의 등가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것이라고 생각한다. 황순원 소설에는 자신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터전을 떠나 유랑할 수밖에 없는 인물들에 대한 삶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작가는 그의 소설에서 드러나고 있는 ‘유랑의식’의 원인을 민족의 삶의 토대 위에서 포착하였고, 당대의 보편적인 상황으로서 개인적인 차원의 불행일 뿐만 아니라 시대의 전체적인 것으로 형상화하고 있다.</summary>
    <dc:date>2009-12-31T15:00:00Z</dc:date>
  </entry>
  <entry>
    <title>현덕 소설과 동화의 크로노토프 연구</title>
    <link rel="alternate" href="http://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7254" />
    <author>
      <name>유영소.</name>
    </author>
    <id>http://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7254</id>
    <updated>2026-01-09T00:08:28Z</updated>
    <published>2003-12-31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text">Title: 현덕 소설과 동화의 크로노토프 연구
Author(s): 유영소.
Abstract: 본 논문은 1930년대 후반 신진 작가로 주목받았던 현덕의 작품들을 살펴 그 문학적 의미를 구명하고, 그에 나타난 현덕의 현실 인식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주로 1930년대 후반에 씌어진 현덕의 텍스트에 주목하는 것은 우리 근대문학의 새로운 미학을 창조한 그의 글쓰기가 소설과 동화를 넘나들며 부정적인 현실 속의 문학적 모색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덕의 텍스트 연구는 아직까지도 소설 위주로 편향되어 있거나, 소설과 아동문학이라는 이원화 된 경로로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동화와 소년소설, 소설을 함께 창작하며 각기 겨냥하는 독자를 분명히 구분했던 현덕의 작?갠湧? 아울러 관찰하고 그 소통을 살펴 1930년대 후반 문학의 흐름 속에서 현덕을 제대로 위치짓는 연구 성과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그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본 논문은 현덕이 작품 속에서 창조한 어린이 '노마'가 주된 인물로 등장하는 소설과 동화를 '노마 이야기'라는 텍스트의 범주로 묶어 살피되, 작품에 드러난 시간과 공간성의 문제라는 '크로노토프(chronotope)' 분석을 통해 두 장르간의 문학적 의미와 대화를 통한 현실 대응을 모색하고 있는 현덕의 문학적 구상을 연구하였다.
소설과 동화에 나타난 시간과 공간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그 각각의 문학적 의미를 구명하고 두 장르 간의 대화가 이루어내는 현실 인식을 밝히려는 본 연구는 결국 바흐찐의 가장 핵심적 개념인 크로노토프를 통하여 자기중심에 반(反)하는 대화주의를 향하고 있다. 이러한 대화주의는 무엇보다 동등한 자격으로서의 주체들이 공존할 것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비대칭적이고 유일한 개인들이 이루는 '수평적 세계'와 과정의 존재이자 분열된 '개별적 주체'가 서로에게 응답하고 작용할 것을 권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장르간의 대화를 통한 현실 대응을 모색하고 있는 '노마 이야기' 텍스트를 바흐찐의 주체/타자의 의미로 읽어낼 여지가 있음을 전제하고, 현덕의 소설 「경칩」과 「남생이」, 「두꺼비가 먹은 돈」 그리고 현덕의 '노마 연작동화'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분석을 시도하였다.
Ⅱ장에서는 현덕의 소설 「경칩」과 「남생이」를 길과 문턱의 크로노토프로 검토하여 분석하고 그를 통해 현덕의 현실 인식을 살펴보았다. 서로를 구성하는 타자들의 만남과 경계에서 분열하는 주체의 혼란이 당대의 부정성을 심화하는 가운데에서도, 갈등하며 관계 맺으려는 가능성의 크로노토프를 구조화한 현덕의 인식은 노마를 통해 더욱 두드러진다. 이것은 집단적인 사유에서 개인적인 사유로의 이행이 두드러졌던 1930년대 후반 글쓰기에 몰입했던 현덕이 발견한 노마라는 '주체'의 보다 복잡해진 현실의 문제들을 소설적 재현을 통해 소설과 관련한 모든 타자들과의 대화를 시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Ⅲ장에서는 현덕의 동화들을 놀이의 크로노토프로 살피되 실컷 뛰어노는 아이들이 제 마음대로 부리는 시공간의 환상과 조작을 통해 현실의 방향성을 재고하고 있는 현덕의 인식을 살펴보았다. 즉, 노마 연작 동화에서 놀이의 크로노토프는 축제를 즐기듯 마음껏 놀려는 아이들이 스스로 부리?? 조작하는 환상이며, 그에 근거하여 아이들이 모색하는 새로운 질서가 현덕의 가치를 반영하고 현실의 방향성을 재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텍스트 간의 상호작용적인 크로노토프를 분석함으로써 서로를 구성하는 타자적 텍스트들을 다시 체험하는 과정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새로이 구조되는 크로노토프를 발견하는 '노마 이야기'에서 상호텍스트성의 문제 역시 Ⅲ장에서 살펴보았다. 소설 속의 어린이와 동화 속의 어린이가 지니는 내적 논리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파열된 현실의 맥락들을 바라보고 전망하려는 현덕의 의도는 아이러니와 의미의 풍요가 창조된 생성의 크로노토프를 이끌며 당대의 혼란과 그 극복의 방향성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Ⅳ장에서는 소설과 동화의 텍스트가 서로 대화하며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는 상호작용으로 길항하며, 이를 통해 시공간의 구체적인 역사 속에서 항시 응답을 요구하는 문학의 창조적인 반응에 부단히 노력한 현덕의 문학적 정체성을 새로이 살펴보았다.
이러한 현덕의 노력은 그 대화가 현재적으로도 계속된다는 또 하나의 사실에서 큰 힘을 얻으며, 특히 우리 아동문학의 형성과정에서 제기되는 근대의 문제, 즉 '어른이라는 분열된 주체의 결핍을 아동이라는 대상에 투영하면서 끊임없이 아동의 기의들을 변화시켜 가는 과정에서 그러한 결핍들을 채워나갔던 이데올로기적인 사고의 반성적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는 탈근대적 시도를 보인다는 점에서 주의를 요한다. 어린이와 어른이 '나'라는 실체 안에서 서로 간섭하는 존재이자 하나에서 다른 하나로 흘러가고 회귀하는 공명의 관계를 이루는 것이라면, 노마의 가능성은 이 관계를 밀어가는 한 파동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현덕의 문학을 근대와 현대의 즐거운 대화로 이끄는 것이다.|This study aimed at examining the works by Hyunduk which was attracted attention as a rising novelist at the latter half of 1930s, examining the literary meaning closely and clarifying the actuality recognition of Hyunduk which appeared in it.
The reason why we take note of the text by Hyunduk which was written at the latter half of 1930s is because his writing which created the new aesthetics of our modern literature is trying the literary groping in negative actuality, frequenting novel and fairy tale. But, the study on the text by Hyunduk is leaning toward novel, or it is progressing in dualized course to be novel and juvenile literature.
Thus, It is real situation that findings to position Hyunduk right in the stream of literature at the latter half of 1930s is incomplete by observing the works by Hyunduk who created fairy tale, boy novel and novel together and distinguished the readers that each aimed clearly and examining the understanding.
On the basis of such critical mind, this researcher examined novel and fairy tale that a child whom Hyunduk created in work, Noma appeared as a main character by binding them with the category of text, 'Noma Story' and studied the literary idea of Hyunduk which is groping actuality confrontation through literary meaning and dialogue between 2 genres through the analysis of Chronotope to be the issue of time and sptiality which were revealed in work.
This study which tries to examine the literary meaning of each one through the study on time and spatiality which appeared in novel and fairy tale and clarify actuality recognition that dialogue between 2 genres makes is leaning toward dialogue principle to be opposite to self-centeredness to be based on theory and monologue.
This dialogue principle recommends horizontal world that asymmetrical and only individuals make and separated individual subject to be the existence of course to answer and act for each other, in that this dialogue principle emphasizes that subjects as equal qualification coexist.
Thus, in this study, this researcher premised that there is room for reading the text of 'Noma story' which is groping for actuality confrontation through the dialogue between genres in the meaning of the subject of Bachjin/others and tried concrete analysis on [Kyoungchip], [Namseingi], and [money that toad ate] which are the novels by Hyunduk and the fairy tale by Hyunduk, 'Noma'.
In the chapter Ⅱ, this researcher examined and analyzed [Kyoungchip] and [Namsengi] which are the novels by Hyunduk with the Chronotope of way and threshold and examined the actuality recognition of Hyunduk through it. The recognition of Hyunduk who structuralized the Chronotope of possibility to try to have relation, causing complications even while the confusion of subject to be divided in the meeting and boundary of others to constitute each other deepens the then negation nature is striking all the more through Noma.
This shows that 'subject' Noma that Hyunduk who was absorbed in writing at the latter half of 1930s when the shift from collective speculation to individual speculation was striking discovered is trying the dialogue with all the others related to novel through novel representation about the problems of actuality which became complicated all the more.
In the chapter Ⅲ, this researcher examined the fairy tales by Hyunduk with the Chronotope of play and examined the recognition of Hyunduk who is reconsidering the directivity of actuality through the fantasy and operation of time and space that children who jump and play to their satisfaction use at their disposal.
That is, the Chronotope of play in the fairy tale of Noma is the fantasy that children who try to play at their disposal, as if they rejoice festive control and operate for themselves, and meaning may be found in that new order that children grope for is reflecting the value of Hyunduk and is reconsidering the directivity of actuality on the basis of it. In the chapter Ⅲ, this researcher examined the issue of mutual text nature in 'Noma story' to experience the course to experience the texts of others to constitute each other again by analyzing Chronotope to be interactive between texts and to discover Chronotope to be structuralized newly through it. The intention of Hyunduk to try to look at the veins of burst actuality and forecast them through the interaction of inner logics that children in novel and children in fairy tale have is groping for then confusion and the directivity of the overcoming multilaterally, leading the irony and the Chronotope of generation that the richness of meaning was created.
In the chapter Ⅳ, this researcher examined the literary original form nature of Hyunduk who made efforts endlessly for the creative reaction of literature to contend with interaction that the texts of novel and fairy tale converse and mutually and generate new meaning and to require answer at all times in the concrete history of time and space through it newly.
This efforts of Hyunduk obtains great power from another fact that the dialogue continues presently also and draws attention in that it shows the trial to escape from recent times which can overcome the problems of recent time which are raised in the course of formation of our juvenile literature, that is, the introspective problems of ideological thinking which filled such deficiencies in the course of changing the novel meanings of children endlessly, projecting the deficiency of divided subject to be adult to the subject of children, especially.
If children and adults are the existences to intervene mutually in the entity, 'me' and what forms the relation of sympathy to flow and recur from one to another, that the possibility of Noma may be one wave motion to push this relation leads the literature of Hyunduk to the joyful dialogue of recent times and modern times.
Description: 국문요약: p. i-ⅲ</summary>
    <dc:date>2003-12-31T15:00:00Z</dc:date>
  </entry>
  <entry>
    <title>해방기 한국 영화의 형성과 전개 양상 연구</title>
    <link rel="alternate" href="http://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7168" />
    <author>
      <name>한영현</name>
    </author>
    <id>http://repository.sungshin.ac.kr/handle/2025.oak/7168</id>
    <updated>2026-01-09T00:03:09Z</updated>
    <published>2009-12-31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text">Title: 해방기 한국 영화의 형성과 전개 양상 연구
Author(s): 한영현
Abstract: 이 논문은 해방기 한국 영화의 형성과 전개 양상을 살펴보는 데 목적을 둔다. 해방기에는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피식민의 역사를 청산하고 새롭게 민족 독립 국가를 형성해야 한다는 당면 과제가 주어졌다. 그런 만큼 이 시기에는 조선의 모든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의 분야에서 새롭게 태세를 정비하는 복잡한 상황을 연출한다. 이러한 과정과 함께 진행된 한국 영화 분야의 태세 정비 상황을 살펴보는 것은 이후 영화의 형성과 전개 양상에도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된다. 
그런데 해방 후 군정기와 단독정부 수립기를 거치는 과정에서 일제 식민 잔재의 극복은 부지불식 간에 뒷전으로 사라지고, 오로지 새로운 독립 민족 국가 만들기라는 과제만이 전면으로 부각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은 대다수의 친일파 세력이 해방 후 그대로 지배층을 점유하는 과정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일제 식민지 극복이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채 오로지 민족 독립 국가의 명분에만 매달리게 될 때 그것은 허울 좋은 명분론이 됨과 동시에 식민지적 잔재를 그대로 계승하는 파행적인 역사 진행의 과정을 거치게 되고 만다. 이것은 해방기가 중요한 과제로 제기했던 탈식민성을 극복하지 못한 문제와도 연결된다.
탈식민적 민족 해방의 역사적 과정이 해방기의 상황을 설명해 주는 것이라면 이는 곧 탈식민과 민족주의와의 관련성으로 귀결된다. 실제로 한국 영화들이 강도 높게 다루고 있는 것은 바로 민족주의와 독립 국가 형성에의 열망이다. 민족 국가의 이러한 과정은 결국 식민 경험을 통해 내면화된 ‘타자성과 열등감’을 보상받기 위한 자기 치유적 회복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드러나는 ‘주체성’ 혹은 ‘정체성’의 문제가 탈식민 주체의 특이한 위치를 말해 준다는 점이다. ‘타자성과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한 주체는 새로운 ‘주체성’을 다시 정립하면서 시작된다. 즉, 탈식민을 지향하는 나라들은 주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으로 개인의 주체성 혹은 국가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강력한 이데올로기적 열망에 휩싸이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특별히 중요하게 취급되는 것이 바로 ‘민족성’과 ‘전통성’을 기반으로 한 ‘고유한 주체성’이다. 우리나라가 해방 후 ‘식민’의 과거를 청산하는 방법으로 ‘식민의 잔재’를 적극적으로 기억하고 그것을 말소시키는 것에 매달리지 않은 채 새로운 ‘국가 만들기’ 혹은 ‘민족 국가의 정체성’ 확립에 지나치게 가열찬 열정을 쏟았던 이유도 여기에서 비롯된다. 해방기 한국 영화의 역사적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바로 이러한 해방기 당시의 탈식민적 정치 노선을 감안해야 할 것이며 이와 연동한 한국 영화의 위상 정립 문제가 면밀하게 검토되어야 한다.
이것이 해방기가 지닌 역사적 과제였던 탈식민의 모색들을 놓치지 않으면서 그 역사적 자장 안에서 그것들과 연동하며 한국 영화가 형성한 ‘모태’ 혹은 ‘터전’으로서의 의미를 좀더 명확하게 부각시키고 해방기 한국 영화의 역사적 의미를 파악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논의를 위해 이 글에서는 우선 일제 시대로부터 해방기까지 지속적으로 전개된 탈식민 서사로서의 민족주의 운동의 맥락을 살펴본다. 탈식민의 서사가 민족주의 서사와 밀접한 관련성 속에서 모색될 수 있는 것이라면 이러한 지향은 이미 일제 강점기의 민족 해방의 서사로부터 그 자양분을 제공받으며 형성된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 개입되는 것은 민족주의 운동의 두 갈래 방향이다. 좌·우익으로 형성된 민족주의 민족 해방의 서사는 탈식민적 모색의 과정이었으며 이는 일제 강점기로부터 해방기까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정치적 논리였다. 
또한 이러한 두 진영은 모두 식민 잔재의 극복과 청산, 새로운 민족 독립 국가의 형성을 소망했으나 이 강렬한 소망 성취의 이면에서는 상이한 방식의 방법론이 개입되어 있었다. 즉, 이 두 진영은 각자의 진영론 속에서 서로를 ‘타자화’시킴으로써 자기 진영의 주체성을 획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었다. 이러한 주체화 과정에서 개입된 각 진영의 논리는 해방기에 더욱 격렬한 양상으로 전개되며 상이한 민족 국가 형성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 준다. 각 진영의 국가와 민족에 대한 의지와 결단의 행위는 결코 화해할 수 없는 극단의 지점에 서 있었던 것이다.
한편으로 해방기 두 진영의 영향 아래에서 한국 영화가 산하 단체로 기능하면서 선전·선동의 유리한 매개체로 작동할 수 있었던 점을 전제한다. 그리고 문단의 산하 단체로서의 한국 영화 단체의 활동을 간략히 일별함으로써 이들 단체들의 성격과 그것이 지닌 의미를 살핀다. 이 과정에서 한국 영화가 탈식민의 효과적인 선전·계몽의 일환이었다는 점을 발굴된 작품을 통해서 파악해 볼 수 있다. 
영화 작품의 분석을 통해 각 진영의 명분론을 영화 속에서 좀더 직설적으로 녹여내려고 했다는 점을 밝힐 수 있다. 또한 우익 진영이 정세의 판도를 좌지우지하게 되면서 한국 영화가 전반적으로 미래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민족의 전통성을 전면적으로 내세우며 민족 국가에 대한 의지와 결단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나아가 이러한 과정이 결국 우익 진영의 식민적 욕망을 은폐하는 일환으로 작용했다. 
또한 영화를 통해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좌·우익이 공히 자기 진영론에 빠져서 상대 진영을 타자화시킬 뿐만 아니라 민중의 현실까지 망각하고 오로지 ‘계몽의 서사’에만 매달린 채 민중을 전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특별히 우익 진영의 논리를 잘 반영한다. 작품에 나타난 미래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전통성에의 강조 등은 이 점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한편 해방기 극심해진 미국 할리우드 영화 중심의 외화 범람은 한국 영화가 해방기의 열악한 상황에서 자주적 토대를 정립해야 하는 과정에서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때 한국 영화계는 할리우드 영화의 질적인 저급함을 타자화함으로써 그것을 타개하기 위한 한국적이면서도 고도의 예술성을 확보하여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영화를 모색하기에 이른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한국 영화를 세계 보편성을 기준으로 하여 지속적으로 타자화하는 문제를 야기한다. 그러므로 이후 한국 영화는 지속되는 외화의 범람과 그 질적인 수준에 대응하여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보편적일 수 있는 ‘전통성’을 보여 주는 영화를 제작하는 길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해방기의 민족운동을 통한 탈식민의 정치 논리는 우익이 정치의 주도권을 잡아 나가는 과정에서 미래에의 낙관론과 전통성의 강조를 통해서 그들이 청산하고자 했던 식민적 잔재를 그대로 온존시키고 식민지적 근성을 그대로 은폐하는 서사가 이루어지는 과정이었다. 민중의 현실을 전유하고 좌익을 불온한 것으로서 타자화시키는 일련의 상황은 해방 후의 한국 영화의 과제로서 여전히 문제적인 것으로 남겨진다고 판단된다. 해방기 이후 출현한 신파 멜로 영화, 반공 영화, 문예 영화 등의 각 장르들은 이러한 점을 잘 반영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한국 영화의 탈식민적 모색들이 여전히 현재적인 문제로 남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summary>
    <dc:date>2009-12-31T15:00:00Z</dc:date>
  </entry>
</feed>

